메뉴 검색
국제유가변동성 높아져… 13일 WTI 가격하락 (44.75달러) 2016-07-14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장훈녕기자]

 

 

  (그림 출처 국제금융센터)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WTI)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에 급락했다. 지난 5월12일 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5달러(4.4%) 급락한 44.7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글로벌 원유수급 전망에 따라 출렁이고 있으나 국제유가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 수요측면에서는 G2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는 테러, 자연재해 혹은 취약산유국에서의 경제 및 정치 불안 등에 의해 언제든지 공급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과잉 경고에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5달러(4.4%) 급락한 44.75달러를 기록했다. 브랜트유도 역시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8% 떨어진 46.6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하락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과잉 경고에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가 공급차질에 점차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공급차질은 테러,자연재해 혹은 취약산유국에서의 정치 불안 등에 의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유가상승세를 이끄는 주 동인(動因)으로 주요 산유국에서 불거진 석유공급 차질이 지목되고 있다. 지난 해 4분기 대비 올해 2분기의 수요는 비슷한 수준인데 반해 공급은 150만 b/d 줄어들었다. 나이지리아는 연초부터 최대 유전지대인 니제르 델타 지역에서 지역무장단체의 테러로 유전시설과 송유관이 훼손되면서 산유량이 1989년 이후 최저치로 주저 앉았다. 전체발전의 70%를 차지하는 베네수엘라에서는 가뭄 탓에 발전량이 줄어들면서 석유생산이 위축되고 있다. 5월에는 오일샌드 주 생산지인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이 지역에서 석유생산 활동이 중단되면서 캐나다 석유생산이 급감했다.

 

지난달 30일 주요 산유국의 생산차질로 크게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테러로 인해 중단됐던 나이지리아의 원유수출이 재개되고 중동산유국들의 증산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등이 영향을 미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일보다 3.1% 하락했다.

 

이달 IEA는 월간시장보고서에서 지난 6월 중동국가들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3321만배럴에 달하며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2일 파이낸셜타임즈(FT)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IEA Faih Birol 총재는 중동의 전세계 석유공급량은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이로 인해 전세계는 중동 발(發) 석유공급충격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OPEC의 석유공급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이란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과잉을 시장에서는 우려하는 분위기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동국가들의 산유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증산에 한계가 온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 견해는 이란이 올해 초 제재 해제이후 경제 재건을 위해 지난 5개월간 76만 b/d 증산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시장점유율 사수를 위해 30만 b/d 생산을 늘렸다. 하지만 5월 기준으로 이란의 추가생산능력이 1만 b/d로 줄어들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2백만 b/d 규모의 추가생산능력이 해상유전 등 고비용 유전으로 구성돼 있어 추가생산 여력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국제유가가 지난 해처럼 상반기에 반등한 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는 추세로 이어갈까까? 국제유가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

 

시사바로타임즈편집부

 

 


[덧붙이는 글]
공급 측면외에도 수요측면에서 G2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주요 민간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신흥국 자본유출이 급격히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중국경제에 대해서는 과잉생산 조정과 기업부채 문제등으로 인한 경착륙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에는 석유수요가 위축되면서 지난해 하반기처럼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다.

최신기사

포토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