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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반기 경영변수는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철강,조선 등 공급과잉 업종재편’ 2016-07-08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출처 현대경제연구원, 설문조사)

 

올 하반기 세계 경제 성장세는 상반기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국이 자국 이익을 이유로 유럽연합(EU) 탈퇴를 감행한 현 상황에서, 과연 어디까지 후폭풍이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렵다. 정치적 충격에 이어 세계금융체제 뿐만 아니라 실물경제 부문에 전례없는 파장을 초래할지 불확실성에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하반기 경제에 대해 기업들은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까? 국내 상당수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국내경제를 어둡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6일 펴낸 연구보고서 ‘2016년도 하반기 투자환경 전망과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이 경영변수 중 가장 우려하는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철강,조선 등 공급과잉 업종재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은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브렉시트등 유럽발 우려’ 및 ‘글로벌 경제의 장기침체’를 꼽고 있다. 브렉시트가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간접 영향’이 가장 클 것(49.2%)으로 응답했다. 국내 경제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대 초중반대로 예상하는 기업이 상당 수(80.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원이 국내 12개 업종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61개 기업 응답)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국내 하반기 경제가 일시적으로 회복세가 주춤할 것이고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시점은 1~2년 이후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 중 59.3%의 기업이 ‘일시적으로 회복세가 주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침체국면(더블딥) 진입‘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0%에 달했다. 국내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시점에 대해서 응답기업 중 33.3%의 기업이 ’2018년 하반기 이후‘라고 응답하였다.

국내 대기업들은 올 하반기 국내 경제에 가장 부담을 줄 위협요인으로 ‘내수소비 부진 및 저물가 지속’(33.3%)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25.4%)로 응답했다. ‘투자위축’과 ‘가계부채 증가’는 각각 16.7%와 14.0%를 차지했으며, ‘원화 강세 및 엔화 약세 지속’ (4.4%),‘부동산 경기부진’ (3.5%), ‘재정건전성 악화’(2.6%)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기업이 경영변수 중 가장 우려하는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철강,조선 등 공급과잉 업종재편’으로 나타났다. 경영변수 중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33.0%), ‘철강,조선 등 공급과잉업종 재편(33.0%), ’중국정부의 자국산업 보호 및 비관세장벽‘(15.0%), ’중국 등 후발기업의 빠른 성장‘ (11.0%), ’AI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4.0%),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4.0%)로 응답했다.

 

장 혜린 기자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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