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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헤린 기자]

중국의 수출구조는 우리나라와 더욱 흡사해 지고 있다. 중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더 크게 높아지는 상품일수록 우리나라의 점유율이 더 낮아진다는 의미다. 중국의 의류, 완구,신발등 주력경공업 제품과 TV,가전 등 조립소비재 등의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 속도가 크게 떨어진 반면 세탁기, 냉장고등 과거 한국이 강세를 보여온 업종과 분야에서 약진하면서 국내 기업을 긴장시키고 있다.
세계 교역이 위축되면서 우리나라의 대중수출은 3년째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수출도 지난 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20%에 달한다. 사실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중에서 상당 부분은 중국을 통해 제3국으로 다시 수출된다. OECD의 국제산업 연관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중에서 중국의 자국내 소비에 사용되는 비중은 16.8%, 투자에 사용되는 비중은 약 20%에 달하며 나머지 63%는 중간재 수출이다. 대중 수출의 절반 정도가 해외로 다시 수출되고 20%는 중국 소비에, 약30% 가량은 중국의 투자에 사용되는 셈이다.
중국의 빠른 시장 잠식 속도가 둔화되면서 우리나라의 세계 시장 점유율도 최근 수년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UN Comtrade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와 미국,영국 등에서 최근 우리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소비주도 성장을 위해 중국의 임금이 빠르게 상승하고 토지가격도 오르면서 중국의 가격경쟁력 우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과거 한국이 강세를 보여온 업종과 분야에서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어 커지고 있어 우리 기업을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일본의 니혼게이지신문이 발표한 지난해 55개 주요 품목에 대한 세계 시장 점유율 조사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1위 품목을 늘려가며 약진해 세탁기,냉장고,PC, 풍력발전기, 감시카메라 등 8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6개에 그친 1위품목을 한 해 만에 8개로 늘린 것이다. 한국은 10개, 미국은 18개,일본은 11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세계시장 점유율과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상반된 방향으로 움직여 왔다.
UN comtrade가 발표한 2000년 대비 2010년 상품별 세계시장 점유율 변화에 따르면 중국의 시장 점유율 변화와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 변화는 뚜렷한 역의 관계를 보여진다. 2000년대 중국의 세계수입시장 점유율 상승폭이 컸던 TV, 컴퓨터, 가전 등 전기전자 소비재 부문이나 의류 및 신발 생활 용품 등 경공업 부문에서 우리나라는 큰 폭의 시장 점유율 하락을 경험한 바 있다.
장헤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