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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 장훈녕기자]

‘세상의 이야기나 항간의 소문거리는, 좋은 말을 듣고도 곧 남에게 지껄여 버리는 무리들이 지어낸 것이다’ 후한(後漢)의 반고(班固)가 편찬한 ‘한서예문지(漢書藝文志)에 나오는 말이다.
좋은 말은 모두 마음에 잘 간직하였다가 자기의 것으로 삼지 않으면 덕을 쌓을 수 없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법원 양형위원회 민간 위원인 어느 방송사 고위간부가 성추행으로 회사에서 징계받은 전력이 있다고 폭로하면서 대법원을 질타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논란이 있다.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건전한 국가의사 형성을 위한 자유토론과 야당활동의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다. 하지만 면책특권이 국회의원의 절대적인 권리인 만큼 국회의원은 특히 개인의 사생활이나 명예에 관한 발언을 할 때 신빙성있는 증거를 가지고 해야한다. 아니면 말고식 폭로는 곤란하다. 다른 사람을 모욕하는 행태는 사라져야한다. 엄격하게 자기를 다스리고 인덕을 쌓아서 실천해가야하는 자리가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은 헌법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그 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는 헌법에 의해 ‘면책특권등’ 특별한 보호를 받는반면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그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진다. 왜 누구를 위해 무엇때문에 국회의원을 하려고 했는가. 국회의원은 보다 나은 새로운 사회를 위해 국민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책무를 진다. 모범을 보여야 하는 자리다.
어느 세상에나 오른 편에서 들은 말을 곧 왼편으로 전하는 수다쟁이 정보통이 있다. 더구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동안에 차츰 꼬리와 말이 많이 달라진다. 덕을 쌓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고 길에서 지껄여 버리듯 도설(途說)하는 것은 그 덕을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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