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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출처 국제금융센터, 6월30일 기준)
최근 주요 산유국의 생산차질로 크게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테러로 인해 중단됐던 나이지리아의 원유수출이 재개되고 중동산유국들의 증산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등이 영향을 미쳐 지난 달 30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일보다 3.1% 하락했다.
최근 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유가 향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6개월 동안 10.9% 올랐다.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1월21일 배럴당 22.8달러를 기록한 이후 6월 30일 현재 46.83달러로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WTI) 1월20일 33.15달러를 기록한이후 같은 날 현재 48.33 달러로 상승했다.
최근 유가상승세를 이끄는 주 동인(動因)으로 주요 산유국에서 불거진 석유공급 차질이 지목되고 있다. 지난 해 4분기 대비 올해 2분기의 수요는 비슷한 수준인데 반해 공급은 150만 b/d 줄어들었다. 나이지리아는 연초부터 최대 유전지대인 니제르 델타 지역에서 지역무장단체의 테러로 유전시설과 송유관이 훼손되면서 산유량이 1989년 이후 최저치로 주저 앉았다. 전체발전의 70%를 차지하는 베네수엘라에서는 가뭄 탓에 발전량이 줄어들면서 석유생산이 위축되고 있다. 5월에는 오일샌드 주 생산지인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이 지역에서 석유생산 활동이 중단되면서 캐나다 석유생산이 급감했다.
주요 민간연구원에 따르면 자연재해로 대규모 생산차질을 빚은 캐나다의 석유생산은 7월 중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나이지리아와 베네수엘라 등에서의 공급차질은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감산이 주도하는 석유 공급과잉 축소 국면이 이어지면서 유가가 완만히 상승하고 공급차질은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타이트 오일 생산성 향상은 이어지고는 있지만 채굴활동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유전 시추 수는 유가 급락 직전인 2014년 10월 1,593개에서 올 해 5월 320개로 80% 감소했다.
한편 OPEC의 석유공급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이란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과잉을 시장에서는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들 국가의 증산에 한계가 온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견해는 이란이 올해 초 제재 해제이후 경제 재건을 위해 지난 5개월간 76만 b/d 증산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시장점유율 사수를 위해 30만 b/d 생산을 늘렸다. 하지만 5월 기준으로 이란의 추가생산능력이 1만 b/d로 줄어들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2백만 b/d 규모의 추가생산능력이 해상유전 등 고비용 유전으로 구성돼 있어 추가생산 여력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장 훈 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