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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헤린,장훈녕기자]

(사진 한양도성)
역사는 지성있는 세계관, 인생관의 확립에 불가결한 밑거름이다. ‘온고지신(溫古知新)’이란 말이 있다. 고(古)라는 것은 과거의 사상(事象), 즉 역사라는 뜻이며. 온(溫)은 고기를 모닥불에 끓여 국을 만든다는 뜻이다.
「논어」의 위정편에는 ‘오래된 것을 배워 새것을 알면 가히 스승일 수가 있다(溫古而知新,可以爲師矣)’는 글이 나온다. 공자는 역사적 기록이 사라진 것을 통탄하며 이렇게 말했다. “하(夏) 왕조의 예제에 대하여 나는 설(說)을 세울 수는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기(起-하왕조의 자손을 봉한 나라)에서 구할 수는 없다. 은왕조의 예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설을 세울 수는 있으나 역시 송(宋)-(은왕조의 자손이 봉해진 나라)에 증거를 구할 수는 없다. 두나라 공히 기록이 없어졌고 원인도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것만 남아 있었다면 나의 설의 실증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것인데......”
어느날 제자 자장(子張)은 공자에게 십대(十代) 후의 왕조의 형편을 지금부터 추측할 수 있는 지 물었다. 공자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은(殷)왕조는 하(夏)왕조의 예제(禮制)를 이어받았다. 그러므로 양자를 비교해 보면 그 같고 다름을 명백히 알 수 있다. 현재의 주(周)왕조도, 은의 예제를 이어받고 있다. 여기에도 양자를 비교하면 그 다르고 같음을 다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로 연장한다면 지금의 주나라에 대신할 왕조를 십 대 뿐 아니라 백 대라도 대체적인 예측을 할 수 있는 법이다.
서울시가 한양도성(2017년)에 이어 한성백제 유적(2020년), 성균관과 문묘(2025년), 용산공원(2025년)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를 추진해 서울의 정체성과 가치를 세계로 확산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비전 2030,문화시민도시 서울’ 청사진을 28일 발표했다.
예나 지금이나 역사를 깊이 탐구함으로서 현대에의 인식을 깊이해 가는 태도는 필요하다. 세계 유산에 등재되고도 남을 우리의 역사 유물이 수 없이 사라져 갔다. 섭섭한 생각 그 이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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