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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폭된 블렉시트 불확실성,.. 달러유동성 확보에 나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2016-06-2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헤린기자]

 

(출처 국제금융센터)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국민투표가 임박할수록 EU탈퇴여론이 점점 힘을 얻고있지만 여론조사 기관마다 차이가 커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특히 조 콕스 영국노동당 피살사건이 몰고 올 파장을 영국과 유럽은 물론 전 세계가 숨죽이며 지켜보고있다.

 

17일 해외 금융시장에서는 조 콕스 영국 노동당의원 피살사건에 대한 동정 여론이 EU잔류표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외환시장이 빠르게 반응했다. 영국 파운드화는최근 1.45달러에서 1.43달러로 떨어지다 1.42달러 선에서 거래되기도 했고, 17일 일본엔화 값은 전날보다 0.10% 떨어진 달러당 104.16엔을 기록했다.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약화로 국채금리가 올랐다. 종래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국채 값은 가파르게 올라 일본국채금리(만기 수익률)가 15일 역사상 최저치인 연 -0.189%까지 하락했다. 독일분트(국채)도 14일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10년물 금리가 연 -0.004%까지 낮아졌다. 돈이 안전 피난처를 찾아 몰린 탓이다.

 

브렛시트 반전 기대감은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강 보합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1.41포인트 오른 1953.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03억원,76억원을 매도했고, 기관은 597억원을 샀다. 코스닥지수는 1.39포인트 떨어진 67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오른 1178원까지 치솟았지만 다시 안정을 되찾고 1172.7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소폭올랐다. 유럽의 증시는 장 후반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약 1%, 프랑스 파리의 CACA40은 0.8% 정도,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는 0.6% 상승세였다. 국제 유가는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WTI)는 전날보다 3.83% 오른 배럴당 47.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시장기대와 달리, 영국이 탈퇴를 결정한다면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 또한 큰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금융시장 충격은 유럽을 넘어 아시아 등 신흥시장의 대규모 자금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는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 혼란을 회피하기 위해 달러 공급책 강화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니혼게자이신문(日本經濟) 은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해 일본은행,영란은행,스위스국립은행,캐나다은행, 유럽중앙은행(ECB) 등 6개국 지역 중앙은행이 지난 2011년 체결한 달러 스와프 협약을 바탕으로 긴급 달러 자금 공급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브렉시트에 따른 달러 고갈로 인한 금융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은 일본 금융정책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행은 전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양적 완화를 보류했다. 당초 일본은행은 추가 양적 완화 방안으로 △연간 80조엔 규모의 국채 매입한도를 90조~100조엔으로 확대 △ 마이너스 금리 추가 인하 △상장지수펀드(ETF) 추가 매입등이 거론됐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브렉시트 찬성 지지세가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반대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분석하며 브렉시트 관련 운동이 중단된 상황으로 인해 불투명성을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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