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정체된 한국 산업구조 … 제조업 중 전기전자.운수장비 업종 의존도 높아 2016-05-3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 훈녕기자]

 

 


 

선진국들의 경우 공공서비스 비중이 높은데 비해 우리나라 산업 중에서는 제조업, 제조업 중에서는 주로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은 투자가 많이 필요한 자본 집약적 성격이 강해 경기변화에 대한 대응이 어렵고 실적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이들 산업이 부진해질 경우 우리경제 전체의 경기가 악화될 위험이 있는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G7 국가들중 일본(개인서비스), 독일(제조업)을 제외한 나머지 5개국은 공공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가장 높다. 이달 25일 LG경제연구원이 펴낸 연구보고서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속도 줄고 집중도”에 따르면 산업 중에서 선진국은 공공서비스, 신흥국은 제조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업종의 비중은 55.4% (전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4%)로 제조업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은 1990년대 17.0%에서 2010년(2010~2015년) 26.2%로 9.2%p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운수장비(13.2% →15.8%),금속제품(5.0% → 7.3%), 기계장비(7.3% → 8.6%)업종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2014년 기준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은 22.7%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전자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대만(48.7%)의 절반에 이른 수치다.

 

반면 우리나라 제조업에서 섬유, 비금속광물,음식료, 목재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다. 1990년대와 2010년대를 비교하면 섬유업종의 비중이 가장 큰 폭인 5.3%p(10.3%→5.0%) 감소했고, 비금속광물(5.7% → 2.8%), 음식료(6.9% → 4.3%) 목재종이(4.9%→2.7%)업종의 비중도 감소 폭이 컸다.

 

이한득 연구위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은 구조의 변화가 정체되고 있고 변화의 방향도 자원의 효율적 배분 측면에서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의 경우를 보면 2010년 들어 수익성이 높은 부문으로 산업구조가 조정되고 있고, 또 이부문의 수익성도 더 높아지는 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 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최신기사

포토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