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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탄핵위기에 몰린 마두로 대통령 비상사태 선언 2016-05-18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 기자]

 

브라질에 이어 경제실정으로 탄핵위기에 몰린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등의 정권 전복을 이유로 60일간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식료품 및 의약품 부족, 잦은 정전과 물가급등으로 경제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야당에서는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상태다.

 

16일 블름버그등 외신에 따르면 좌파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2019년까지 임기를 마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정보당국은 저유가로 인한 석유업체의 불황이 디폴트를 불러올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여당이나 유력정치인으로 정권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지지율은 양호한 상태이나 경제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국민소환 투표가 초일기에 들러섰다. 지난해 말 총선에서 압승한 중도 보수 야권연합 민주연합회의(MUD)는 마두로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국민소환’ 투표를 추진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한 국민소환 투표를 진행하려면 국민의 서명을 담은 청원서를 두차례 확보해야 한다. 1차 청원서 제출을 위해서는 전체 유권자 중 1%에 해당하는 20만여 명이 동참하면 된다. 서명을 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돼 국민 180여명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MUD는 이달 초 1차 청원서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그런데 청원서 처리를 놓고 선관위가 미적거리자 12일 야당 지지자들이 대거 선관위로 몰려들었고 정부 수비대와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을 두고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물밑에서 쿠데타를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혼란 억제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한편 앞으로 야당은 1차 청원서를 선관위가 받아들이면 유권자 중 20%인 400만명의 서명을 받아 2차 청원서를 제출해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 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야당은 11월 말~ 12월 초 국민소환 투표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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