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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 혜린기자]

지난 4월 우리나라의 대(對)아세안 수출은 7.1%은 늘고 대(對)중국 수출은 18.4% 감소했다. 한국 전체 수출은 지난 4월기준 16개월째 하락세다. 세계 경기 둔화와 저유가.공급과잉에 따른 단가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 골드만 삭스등 투자은행들은 올해 유가의 반등과 함께 세계수요 부진 여파가 작년보다 완화되면, 아시아 신흥국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등 분석자료 따르면 저유가는 원유 수입국이 대부분인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에 기업의 생산단가 하락, 가계의 지출 감소라는 긍정적 효과를 미치지만, 저유가로 인한 투자 감소와 이에 따른 해외 수요 부진의 부정적 효과는 이를 상회한다
한국은 세계 경기 둔화와 저유가.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16개월째 수출 내리막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유가가 상승하면서 수출단가가 회복되고 무선통신기기 신제품 출시 효과로 3월 수출 감소세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4월 조업일 수가 1.5일 감소하면서 수출액은 두 자릿 수 감소 폭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지난해 4월에 비해 11.2% 감소한 4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2월부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하다 올해 3월 한 자릿수(-8.1%)로 반등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두자릿 수로 주저앉은 것이다.
한국은 에너지 수입 비중이 큰 국가다. 저유가와 대외 수요 부진등에 따른 성장률 하락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국제유가가 최근 40달러대 중반으로 연초 대비 상승했지만, 원유 초과공급(약 백만배럴b/d)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저유가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석유, 석유화학제품,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등의 단가 하락으로 총 수출의 4.5%가 감소했다. 한국의 현 수출 구조는 저유가.공금과잉 등의 가격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구조라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다. 한국의 수출 구조가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렵다.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등은 올해 현 유가 지속시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각각 -0.5%p와 -0.75%p로 전년보다 축소되는 것으로 추산했으며, 올 해 유가의 반등과 함께 세계 수요 부진 여파가 작년보다 완화되면 한국등 아시아 신흥국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장 혜 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