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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 기자]
그림1)신흥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위축(그림1) 되고 있다. 우리 수출액의 66%(지난 5분기 평균)가 신흥국으로의 수출이다. 특히 우리 수출의 1/4을 차지하는 대중 수출이 두자리 수 감소율을 보이면서 우리 수출에 큰 충격을 주었다. 우리 수출구조가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신흥국에 대한 수출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신흥국의 시장 크기 축소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2%, 수입은 14.9% 각각 감소했다. 특히 대(對) 신흥국 수출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그림2) 이다. 2014년 4분기이후 5분기동안 분기 수출금액 규모가 231억달러 감소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든 수치다. LG경제연구원이 4일 펴낸 연구보고서 ‘신흥국, 우리 수출 회복에 상당한 부담’에 따르면 지난해 신흥국 지역으로 수출총액이 연간 약 328억달러 감소했다. 베트남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과 러시아 등 CIS지역으로의 수출이 지난 해 가장 빠르게 위축되었다.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연간 14.5% 감소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26.7% 줄어들어 감소폭이 확대되었다. CIS 지역으로의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49.9%에 이어 올 1분기도 -3.7%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산유국인 OPEC 국가들에 대한 수출의 경우에도 지난 해 4분기 이후부터 수출 감소폭이 커지면서 30%를 넘는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우리 수출의 1/4을 차지하는 대 (對)중 수출도 지난 해 4분기 이후 두자리 수 감소율을 보이면서 우리 수출에 큰 충격을 주었다.
저유가와 이에 따른 통화가치 하락으로 신흥국 수입 수요가 크게 감소했고, 투자둔화도 자본재 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신흥국 전체 수입금액은 14.1% 감소했다. 이중 수입물량 감소가 1.4p이고, 나머지 12.7%p가 단가 감소 요인이었다. 저유가등에 따른 한국수출단가 하락현상은 지속되는 추세다. 산업통산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의 수출단가지수는 2010년에 100을 기준으로했을 때 77.5로, 전년 같은 달보다 13.0% 하락했다. 2012년 4월에 0.8% 감소한 이후 계속되는 추세다. 올 4월 석유제품의 경우 전년대비 단가하락률이 34.9%,석유화학은 6.6%에 달했다.
지난해 신흥국(44개국 기준)의 원자재 수입은 34.4% 감소해 다른 품목들보다 크게 줄었다. 저유가는 신흥국들의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수입수요를 더 크게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브라질의 헤알화나 러시아의 루블화가 지난해 연평균으로 각각 41.4%, 58.8%씩 절하되었다.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연구위원은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고, 공급과잉 속에 신흥국들의 성장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자감소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신흥국들의 소비재 수입비중이 늘고있으나 우리 수출구조가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신흥국에 대한 수출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혜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