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미국 제조업 지표에 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및 독일의 제조업 경기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인 반면 정부의 대대적인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게획이 제조업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 중국경기는 부진하다는 신호가 나왔다. 일본은 지진여파로 3년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블름버그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유로존 제조업 PMI는 51.7로 전월(47.1)보다는 4.6p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은 내수확대 등에 힘입어 4월에 51.8을 나타내면서 전월(50.7)보다 올라 3개월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는 해외수요 부진 여파로 신규 수주가 정체되면서 4월에는 48.0으로 전월(49.6)보다 하락하면서 1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시카고 PMI는 지난 3월보다 3.2p 하락한 50.4로 시장예상치보다 낮았다.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완성차 업체의 공장 등 제조 업체들이 몰려있는 시카고 지역의 PMI는 미국 중서부 지역 경기를 보여주는 풍향계로 꼽힌다. 시카고 공급자협회(ISM)에 따르면, 신규수주지수와 수주잔고지수의 하락이 전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MNI Indicators의 필립 어글로우(philp Uglow)는 4월 관련지표가 기준치 (50)를 겨우 넘은 것은 실망스럽다고 평가하면서, 내수 및 해외성장 둔화로 인해 조사대상자들은 작년 동기보다 금리 인상을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 4월 닛케이 제조업 PMI는 48.2로 3년 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블름버그등 외신은 구마모토 지진 여파로 서부지역 제조업 생산이 급감하며 전월(49.1)에 이어 2개월 연속 50을 하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발표된 중국 차이신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전월(50.2)대비 소폭(0.1p)하락했다. 지난 해 12월 중국 제조업 PMI (49.7)보다는 0.4p 오른 수치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경기확장의 기준인 50을 상회했으나, 전월보다 하락한 이유는 설비 과잉이 존재하는 철강 등 대기업 경기가 부진했기때문으로 추정했다. 향후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신규수주지수는 51.0으로,전월보다 0.4p 떨어졌으며, 수출 신규 수주지수도 50.1로 0.1p 하락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경기현황지수가 51.0으로 전월보다 0.5p 저하됐다.
구매관리지수는 제조업체에서 물건을 사는 일을 담당하는 ‘구매담당자’들이 현재 경제와 앞으로의 경제를 어떻게게 보고 있는지 설문한 뒤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50보다 높게 나오면 경기를 좋게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고, 반대로 50보다 낮게 나오면 경기를 나브게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미리 보여주는 일종의 선행(先行) 지표 역할을 한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