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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기독교와 유대교 그리고 이슬람이 함께 숭상하는 페르시아인이이 있다. 바로 유대인을 해방시켜 고향을 되찾게 해 준 사이러스 대제다. 과거 소수민족과 종파를 존중해 주던 페르시아의 전통은 현재 사라져 세계적인 분쟁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란은 국제 사회의 경제제제가 해제되면서 다시 부상하고 있다.
“누구도 다른 민족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된다. 모든 민족은 평등하며 지배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사이러스 대제의 선언은 점토 기둥에 쐐기 문자로 새겨져 수천년이 흐른 지금 대영 박물관에 남아있다.
최초의 세계제국인 페르시아 제국 (BC 6세기~ AD 7세기)은 이란 고지대를 중심으로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방을 포함하는 넓은 지역을 통치했다.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를 이끌었던 사이러스(키루스)대제(大帝)의 신화는 제국 역사의 절정이다. 그는 메소포타미아에 이어 바빌론을 정복한 후 소수민족을 해방시킨 한편 특정 이념을 초월해 나라를 열어 전성기를 누렸다.
압바스 대왕에 이르러 ‘세상의 절반’이라 불리며 문명교류의 정점을 구가했다. 그는 사파비 왕조를 이끌며 상이한 문화와 문물을 동서로부터 끊임없이 받아들여 끊임없이 받아들여 중앙아시아와 지중해를 이으며 고대 페르시아의 영화(榮華)를 되살렸다.
페르시아 제국이 위치했던 지역은 오늘날 국제적으로 종교, 정치적 문제로 분쟁 발생이 빈번하다. 또 2011년 1월 북아프리카로부터 시작된 재스민 혁명이 이집트 정권 붕괴, 리비아 내전 사태 등으로 이어져 역내 정세불안이 심각했으나 최근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이다. 종교적으로는 유대교(이스라엘)와 이슬람교간, 이슬람교간에는 수니파(사우디아라비아, UAE,쿠웨이트,이집트,시리아)와 시아파(이란,이라크,바레인,레바논,팔레스타인)등 종교간 분열 문제가 혼재되어있고 핵무기 개발등의 문제로 UN, 미국 등 서방국과의 대립도 끊이지 않아 세계의 대표적인 분쟁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은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세계 성장동력의 보고로 평가된다. MENA 중 이란을 제외한 대부붑의 국가가 아랍어를 사용하고 이슬람교가 개인의 생활규범이자 정치,사회,경제,문화의 토대로 작동한다.
페르시아 제국의 대명사인 이란은 올해 1월16일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제가 최종 해제됐다. 핵,탄도미사일관련 전략물자 수출은 여전히 제재대상이지만 이란과의 금융거래,에너지.석유화학.자동차.항만 등의 분야에서 교역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제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올해 1월22일~23일 제재이후 첫 외국정상으로서 이란을 방문하고 양국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시켜 고속철도, 원전 프로젝트 등 총 17개 분야 협력 및 향후 10년 내 양국 교역규모 11배(6,000억 달러) 확대에 합의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