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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경쟁사회 그리고 장자의 도(道) 2016-04-3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 장훈녕기자]



 

디지털 적자생존(Digital Darwinism)의 시대다. ICT가 핵심기술로 적용되는 4차 혁명이 임박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산업혁명이 그러하듯 ‘자연적 질서’의 도래가 아니다. 앞으로 일련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할 것이다.

 

ICT(정보통신기술)가 핵심기술로 적용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유형제품’이 통신과 정보처리. 판단 기능을 지닌 ‘살아있는 제품으로 변모하면서 제조업 모델이 ’서비스 중심 제조 모델‘로 바뀌고 있다. 노키아처럼 ICT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몰락하는 대형 제조업체도 등장하는 시기다. 독일,미국,일본 등 주요국은 우리보다 앞서 수년 전부터 ’제조업 부활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 왔다. 독일은 유비쿼터스 맞춤형 생산 구현을 목표로 지난2011년부터 고성능 산업기계에 사물인터넷(IoT)센서 등을 접목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한 ‘인더스트리 4.0’ 제조업 혁신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다. 미국기업 애플은 뮤직스토어, 앱스토어 등 유형제품 기반의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기존 업체를 몰락시키며 시장의 독점적 위치를 확보했다.

 


현대 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미래학자 앨빈토플러는 이 세상의 여러 주체들을 변화 속도에 비유하면서 기업이 가장 빨라 100마일로 달린다고 했다. 기업, 정부같은 큰 조직들을 모니터하며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시민단체인 NGO도 그에 상응하기위해 90마일의 빠른 속도 빨라지고 있다. 현대사회는 경쟁사회다. 경쟁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의미에서 경쟁은 필요악이다.

 

필요악인 경쟁사회에서 전국시대 송나라 한 모퉁이에서 산 장자의 철학이 갖는 의미는 크다. 장자의 철학은 고매하고 변환(變幻)무쌍하다. 그는 절대자유의 정신세계-도(道)에의 귀일을 목표로 하여 온갖 상대적 가치관념의 부정초극(不定超克)을 요청한다. 그는 제물지론(齊物之論), 소요지유(逍遙之遊), 즉 모든 것을 동등하게 보고 만물즉일(萬物卽一)의 절대적 구경적(究境的) 세계에 마음을 소요시켜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수많은 우화로 표현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선의,악의든 경쟁자가 있게 마련인데 처음에는 경쟁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지만, 막상 경쟁자 때문에 우리 역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다. 경쟁자 역시 우리 때문에 발전의 계기를 거듭할 수 있다.

 

장자는 비록 몸은 혼탁에 가득 찬 이 세속에 있을지라도 그 정신에 있어 생사(生死),물아(物我),시비(是非),선악(善惡),진위(眞僞),미추(美醜),빈부(貧富),귀천(貴賤) 등 시공의 모든 대립과 차별을 완전히 지양했을 때는 영롱하고 흐림없는 도(道)의 세계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현재의 긍정 그것이 참으로 자유롭게 살며 세파에 떠 밀리려도 초심을 잃지않고 뒷심으로 원하는 접점을 향해 부지런히 헤엄쳐가는 이들의 원동력일 것이다. 장자는 고금독보(古今獨步)의 철인(哲人)이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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