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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변동성 확대로 흔들리는 경제 나침판… 경제체질 개선 목소리 높아 2016-04-28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올해도 저유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포스트 오일시대를 앞두고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개혁안 ‘비전 2030’을 내놓았다. 국내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유가 급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경제체질로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계속하향 조정되는 등 세계 경기 회복세는 미약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유 수입이 많은 미국,유로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작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국제 저유가 흐름으로 세계 최대의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파격적인 개혁안을 이끌어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0년까지 석유가 없더라도 굴러가는 경제를 만든다‘는 비전 2030을 25일 공개했다. 2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왕자가 밝힌 이 비전은 석유 의존도를 대대적으로 낮추는 한편 전체노동자의 3분의2를 차지하는 국영기업을 민영화해 2030년까지 민간섹터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0%에서 65%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유가폭락에 따른 재정난이 이번 비전마련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높다. 국제유가변동성은 국내 수출입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준다. 세계은행은 내년 국제유가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27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내년에는 국제유가가 50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등 비(非) OPEC 국가의 감산으로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올 1월 예측한 국제유가 전망치는 연간 평균 배럴당 37달러에서 41달러로 조정했다. 셰일오일 감산 등으로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이달 27일 펴낸 ‘국제유가의 국내 물가 변수에 미치는 영향’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약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어 내년 세계 원유 소비는 둔화될 전망이다. 세계 원유 소비 증가율은 1.2%로 지난해 1.4%보다 하락하며 소비량은 일일 약 9,485만 배럴로 전망된다. 반면 공급은 이란의 증산 및 미국의 원유 순수입 감소 등의 이유로 내년 세계 원유 공급은 소폭이지만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세계 원유공급 증가율은 0.7%로 지난해의 2.6%보다는 둔화되지만, 공급규모는 일일 약 9,644만 배럴로 원유 소비량보다 일일 159만 배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과잉 지속으로 현재 세계 원유 재고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상업용 원유재고는 2014년부터 증가세가 본격화되면서 내년에는 45.4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저유가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경기활력 저하 및 수출 감소 지속에 대비해야한다고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장 헤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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