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세계 시장에서 먹구름을 드리웠던 중국경제가 호전될까? 생산, 소비,투자,무역등 실물 분야의 지표들이 3월이후 급반등세를 나타냈지만 지속가능성에는 회의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중국의 올해경제성장률은 정부 목표구간 하단인 6.5% 수준에 턱걸이 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나왔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 작년 4분기(6.8%)에 비해 낮았지만 시장예상치에는 부합한 기록이다. 소비와 투자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15일 파이낸셜타임즈등 주요외신은 중국경제가 원기 회복하고있다는 진단이다.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1분기 중국 경제가 안정화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만 민간투자의 부진을 고려할 때 이와같은 상황의 지속여부는 불확실하다고 평가도 있다.
중국은 올 초 수출감소 폭이 확대되고 소비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등 경제지표들이 뚜렸하게 둔화되는 모습을 모였다. 3월에 접어들어 수출을 비롯 실물지표와 주식,환율등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나타냈다.
중국 수출은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달러기준 3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11.5% 증가했다. 예상치(10.1%) 상회하며 작년 2월 이후 최대폭 증가율 나타냈다. 하지만 미국,유럽등 선진국뿐 아니라 경제연관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동반부진 현상을 보이고 있어 중국의 수출위축현상은 금년중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국 정부는 소비주도 경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올해 소비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까? 수출부진에 따른 제조기업들의 수익 악화로 추가적인 임금상승 여력은 높지않은 상태다. 중국정부도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계획하고 있어 1인당 가처분소득 둔화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크다. 3월 생산과 소비는 개선되었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50.2를 기록해 8개월만에 확장국면으로 돌아섰다. PMI가 기준선 50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3월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에 이어 전년대비 2.3% 올랐다. 생산과 소비가 개선되면서 투자도 늘었다. 3월 고정자산투자도 예상치(10.3%)를 넘어서며 전년동월비 10.7% 증가했다, 3월 신규주택판매액은 전년동월비 71% 늘어 자료 발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대폭 증가율 기록했다.
중국은 부동산가격 단기급등에 따른 리스크가 큰 상황이다.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과열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중국정부가 부동산 부양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상승폭이 높은 대도시에서는 선별적인 규제에 나설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담보가치 하락에 따른 금융권 신용위험이 설비과잉 제조업의 부실가시화로 이어질 리스크가 존재한다.
경제연착륙을 위해 중국 정부는 지준율 인하 등 통화 완화 정책과 더불어, 인프라 투자 확대, 기업 감세 등 수요 진작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영향을 받아 3월 금융시장은 불안정상태를 벗어나는 모습이다. 연초부터 폭락세를 거듭하던 증시도 3100선을 육박하고 있으며 석달간 3000억달러나 감소하던 외환보유액도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다. 위안화 가치도 달러당 6.5위안전후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위안화가치는 6.6위안대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성장세가 급락하기보다 완만하게 낮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장혜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