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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항과 한잔의 커피 2016-04-17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개펄을 핥고 온 회색의 밀물이 빠른 속도로 치올라온다. 빠른 걸음 정도가 아니라 거의 달리는 속도다.

서해의 밀물이 만조를 이뤄 궁평항 개펄이 물에 잠겼다.



제방 길을 걷다가 궁평항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요즘 한국에선 브랜드를 내세운 대형 커피숍들이 유난히 많다. 처음에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쾌적한 시설이 반가웠지만 그 기분은 오래가지 않는다. 한잔의 커피가 좋은 이유는 따뜻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한잔의 커피는 마음을 쉬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횟집에 들려 부지런히 장사를 준비하는 횟집 상인들을 본다.



마지막까지 온 정성을 쏟는 모습이다. 최선을 다하는 겸허한 모습은 보기좋다. 따스한 사람, 오랫동안 함께해온 사람들처럼...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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