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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는 어떻게 그리나 2016-03-28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만다라는 행동과 정서에 문제가 있는 아동 또는 트라우마를 앓는 사람들이 만다라 그림을 통해서 심리적 효과를 얻게 된다. 만다라 견본을 그리려고 할 때는 우선 몇 가지 만다라 형태를 충분히 들여다보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 눈을 감고 다시 한 번 자기 자신에게 몰두하여 자신의 기분과 느낌을 집중한다. 눈을 감고 있는 동안 어떤 색이 마음속으로 떠올랐다면 만다라를 그릴 때 반드시 그 색을 선택한다. 만다라를 그리려고 하는 시점에는 어쩌면 자신의 진실한 느낌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색들이 그와 같은 불분명한 기분의 밑바닥으로 들어가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만다라에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방법이 있다. 여러 견본을 가볍게 훑어보고 선택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바로 자신의 무의식의 힘을 믿는 것이다. 만다라를 그릴 동안 다양한 느낌들, 예를 들어 고요, 불안, 기쁨, 평화 분노, 화, 짜증, 미움, 사랑의 감정들이 표면에 반영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감정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것들에 대해 작업을 하거나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만다라를 그리면 얻게 되는 조화의 균형, 치료적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만다라를 그리는 방향은 밖에서 안으로 혹은 안에서 밖으로 시작하여 그릴 수 있다. 내적 고요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시작한 방향대로 계속하여 그린다. 만다라를 그리는 중에 여기저기 방향을 바꾸어 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말없이 오래 있는데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위해서 부드러운 음악을 낮게 들려 줄 수 있다.

 

만다라에 반드시 색칠을 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만다라는 반드시 혼자서 그려야 한다. 모든 만다라는 결코 다른 것과 같을 수 없는 유일한 것이다. 만다라는 바로 그날의 정신을 나타내는 창문이다. 만약 그날 만다라를 완성하지 못하면 그대로 두고 다음에 하는 만다라는 새로운 것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우리의 기분과 느낌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오늘의 만다라가 내일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만다라를 반드시 한 번 만에 그릴 필요는 없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에 시작했던 만다라를 계속하여 그려도 된다. 만다라는 두 사람이 짝이 되어 함께 그릴 수도 있다. 그리는 동안은 서로 말을 하지 않고 그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다라를 색칠할때 빨리 색칠을 하도록 재촉해서는 안 된다. 만다라를 그리는 동안 자신의 호흡이 조용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만다라를 처음 그릴 때는 피곤을 느낄 수도 있는데, 이것은 그림을 그리기 전에 자신이 매우 긴장했거나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점점 침잠해서 만다라에 심취함으로써 만다라를 다 그린 후에는 편안한 수면을 취한 느낌이 든다. 만다라를 다 그린 후에는 짝이나 집단으로 자신들의 느낌들을 교환할 수 있다. 만다라를 그리는 동안의 느낌이나 다른 사람들의 어떤 만다라가 마음에 드는가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이 때 그림이 지니는 색이나 형태를 분석하며 심리적 의미를 너무 빨리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다라를 그리고 한참이 지난 후에 갑자기 색과 형태가 주는 의미를 파악할 수도 있다.

자료제공 사단법인 홍익(=널리이롭게한다)예술 치료협회

 

장 훈 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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