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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간 '크로스오버 트랜드', 긴장하는 자동차 업계 2016-03-25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출처  LG경제연구원)

   

최근에 나타나는 산업간 크로스오버 트렌드가 기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최근의 산업간 크로스오버는 기존의 룰을 뒤흔드는 파괴적 특성을 갖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초연결사회(hyper- connected society)를 향해 나아갈수록 산업 구분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있다. 최근에 나타나는 산업간 크로스오버 트랜드는 과거의 단순 사업 다각화나 수직계열화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점을 가진다. 기존 산업의 틀과 게임의 룰을 뒤흔드는 파괴적(disruptive) 특성을 가진다.

 

LG경제연구원이 이달 23일 펴낸 연구보고서 ‘자동차의 서비스화 시작되고 있다’ 에 따르면 전통적인 산업 분류법으로는 정체성을 명료하게 구분하기 힘든 기업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전혀 연관성이 없던 타산업의 업체가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기도 한다.

 

100년 넘게 제조업의 대표 주자격으로 자리매김해온 자동차 제조업계에서도 최근 개발-생산-판매-AS 등 기존의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벗어난 서비스업으로의 크로스오버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GM은 올해 초 우버와 함께 북미차량 공유서비스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업체 리프트(Lyft)에 5억불을 투자했다. 이 투자를 통해 GM은 리프트서비스를 제공하기 원하는 차량 미보유 운전자에게 GM의 차량을 우선 공급해주는 파트너쉽을 구축하였고, 리프트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한편 리프트 내부 API3를 활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GM은 계약을 체결하며 GM이 확보하고 있는 무인 주행 기술과 리프트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공동으로 무인 콜텍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포드도 지난 1월에 열렸던 디트로이트 모터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주차장 검색 및 내비게이션, 차량공유 및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포드패스(Pord Pass)를 공개했다. 최근 주요 공식석상에서 자동차 업체들은 일제히 미래에는 이동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업체(mobility provider)가 되겠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등 미래 혁신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량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에 속속 진출하기 시작했다. 자동차 동력 체계의 진화,자율주행자동차 및 공유 경제의 도래 등이 가져올 미래의 불확실성이 자동차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향후 자동차는 이동성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가치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이 보고서 작성자인 김영혁 선임연구원은 향후 미래에는 단순 동일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경쟁하는 이른 바 ‘산업 구분없는 초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은 미약한 서비스화 움직임이지만 미래 ‘모빌리티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장 훈 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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