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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2월말~3월초를 고비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정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글로벌 금융불안이 완화되고 주요국의 통화완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이 지연되면서 추가 금리인하를 가로막았던 외부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글로벌 경제여건이 더욱 좋지않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한 안정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1일 FOMC 위원들의 4월금리인상 가능성발언과 영국의 브렉시트 우려 등에 따른 파운드화 약세로 미국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향후 금리인상 시점으로 4월보다는 6월이 유력하다. 3월 통화결정문에서 보듯 美FOMC가 대외환경을 중요시했다.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굳건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근 10년 만에 금리인상에 나섰던 미국의 연준(Fed)은 1월에 이어 3월16일 종료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0.25%~0.5% 수준에서 동결했다.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과 관련해서는 상당히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통화정책 결정문에서 미국 경제의 회복 및 금리인상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및 금융 상황에 대한 우려를 뚜렷이 나타냈다. 앞으로도 글로벌경제, 금융 불안이 이어질 경우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4월 설도 나오고 있다. 21일 블름버그는 애틀랜타 연은 록하트 총재는 미국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경제 지표는 향후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모멘텀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이르면 4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향후 미국 경제지표의 추이나 글로벌 경제, 금융시장의 상황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이 예상하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예상치의 중간값)은 2.2%로 지난 12월의 2.4%에 비해 낮아졌다. 올해 개인소비 지출(PCE) 물가상승률도 지난 12월의 예상치가 1.6%였으나 3월 회의에서는 1.2%로 하향조정 되었다. 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하향조정되면서 정책금리 예상치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에는 올해 정책금리가 4차례 인상되어 연말에는 1.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3월 회의에서는 연말 정책금리가 0.9%로 올해 2차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FOMC 위원들의 예상치가 금융시장 기대에 보다 근접한 쪽으로 현실화된 것이다. 금융시장에서는 크게 낮아졌던 금리인상 기대가 2월 이후 다시 생겨나고는 있으나 아직 6월 금리인상 기대가 높은 편은 아니다
장 혜 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