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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가 금융시장에 충격으로 작용?… 국내경제 펀더멘털↑ 2016-03-2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3월 FOMC 결정은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역대 네 번째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는 연준의 정책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미 연준은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잔존을 이유로 3월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경제가 예상되는 회복 경로에서 이탈할 경우 발생하는 세계 경제 충격은 쓰나미이상이다. 국내 경제 펀더멘털을 업그레이 노력을 지속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르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여전하다. 연내에 추가 금리 인상가능성은 높다. 최근 미국 경제는 미약한 세계 경기 회복세와 급감한 세계 교역의 여파로 수출이 침체 되면서 기업 부문에서 고전하고 있는 점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가계 부문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총 GDP중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 비중을 고려하면 향후 미국 경기는 대외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이달 15일 펴낸 ‘최근 미국 경기 상하방 요인 점검’에 따르면 미국은 양적 완화가 진행되던 2014년까지 증가세를 보였던 민간소비는 양적 완화가 종료된 2014년말 이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2%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2014년보다 높은 수준이고, 가처분소득 대비 채무 상환비율은 사상 최저치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고용은 양적인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질적인 측면에서도 개선세가 감지되고 있으며 공식실업률은 완전고용을 의미하는 5%이하로 하락했다. 신규취업자수도 월평균 20만명 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고용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데 참고하는 핵심적인 경기지표다.

 

고용의 질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실제 통계상의 실업자뿐만 아니라 구직 포기자와 파트타임 근로자까지 포함하는 광의의 실업률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2003년 1분기~2007년3분기) 평균인 9.1%에 다가가고 있다. 노동시장참여율과 고용율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5~54세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2014~2015년의 하락세에서 2016년 1~2월에는 상승세로 반등하고 있다.

 

지난 달 고용지표는 낮은 실업률과 함께 신규 취업자 수까지 급증했다. 미국노동부는 지난 2월 농업인구 등을 제외한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4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이달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월 미국 실업률도 지난 1월과 같은 4.9%를 유지했다. 실업률이 2008년 2월이후 8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가 이어진 셈이다. 하지만 고용은 늘었지만 임금상승은 크지 않았다. 2월 취업자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25.35달러로 1월보다 0.1%(3센트) 줄었다. 한 해 전과 비교한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2.5%에서 2.2%로 낮아졌다.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라 기업부문을 살펴보면 제조업 경기는 둔화되지만 서비스업이 전체 산업 경기를 떠받쳐주고 있는 형국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산업 경기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이다. 경제성장률에 대한 제조업 기여도는 2013년 이후 축소되지만, 서비스업의 기여도는 2011년 이후 확대되고 있다. 신규고용 창출은 제조업이나 건설업보다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제조업 재고율은 2010~2014년에 1.28~1.31배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이후 1.35배로 한 단계 높아져 제조업체들의 재고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는 2015년 이후 경기 중립을 나타내는 50p를 하회하고 있다. 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는 50p보다는 높지만 2015년 중반이후 하락폭이 가파르다. 설비가동률은 2014년말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되어 향후 생산량이 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2015년에 나타난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미국 수출에 불리했던 세계 교역 감소, 주요 교역 대상국의 경기 회복세 미약, 달러화 강세 등 수출에 불리한 대외 여건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경제가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지속된다 해도, 세계 경기 부진 심화 및 달러화 강세 등의 대외 여건이 약화될 가능성은 있다. 유럽과 일본이 미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마저 회복세가 예상외로 약해진다면 세계 경기는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에 버금가는 충격을 입을 우려가 있다.

 

이와관련, 이 보고서 작성자인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저점을 지나고 있는 국내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단기 부양책을 시행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제 구조 업그레이드를 위한 대책 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 3월 FOMC결정에 대해 통화가치 하락을 유도하려는 중앙은행의 노력이 실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앙은행의 금융시장 장악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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