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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이란총선에서 개혁 및 중도파들이 선전함에 따라 핵협상을 주도한 로하니 대통령의 개혁, 개방 정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한 보수강경파의 저항 등 정치 불안정요인이 있어 이란의 핵 협상 위반의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태다. 제재 재개에 대한 리스크 최소화 방안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이유다.
우리정부는 지난달 29일 한-이란 경제 공동위원회를 통해 건설.플랜트.에너지.산업.금융 등 경제 전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도 시진핑 주석이 지난 1월23일 이란 제재 해제 뒤 외국 정상으로 이란을 방문하여 무역 및 투자증대 방안을 논의 하는등 이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란은 외국자본유치와 원유수출 확대를 통한 자금확보로 자동차,철강등 제조업뿐 아니라 철도,발전등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월26일에 치러진 이란의 총선 및 국가지도 운영회 회의 선거에서 개혁 및 중도파들이 선전했다고 이란 선거관리위원회와 외신들이 발표했다. 총선 결과 수도 테헤란에서 전체 의석 30석을 개혁 중도파가 우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였고, 이란 최고지도자를 임명하는 등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위원 선거에서도 개혁 중도파가 총 88석 중 52석(59%)을 차지했다. 향후, 핵협상을 주도하며 서방의 제재해제를 주도했던 로하니 대통령의 개혁.개방 정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실업률을 낮추려는 로하니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국민적 지지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영향력이 큰 군부 및 종교분야에서는 여전히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어 개혁 개방을 둘러싼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충돌가능성도 높다.
로하이 대통령의 개혁.개방정책이 본격화되면 이란 경제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이같이 함께 고려해야 할 리스크도 있다.
이외에도 우리기업이 이란을 진출하는 데 △유럽사의 선진기술, 중국사의 저가 공세 강화 등 경쟁사리스크 와 △ 이란내 자금부족으로 프로젝트 입찰시 파이낸싱(PF) 필수등 비즈니스리스크 등도 있다.
서상현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이란시장의 효과적인 재진출을 위해서는 △유능한 에이전트 확보, △자금확보를 위한 MDB(Multilateral Development Bank) 및 정책금융 활동,△이란의 법과 제도 숙지 △이란의 핵 협상 위반시 제재 재개에 대한 리스크 최소화 방안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장혜린 기자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