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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절개’는 시공을 초월해 의미가 있다. 2016-03-05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은 눈에 띄는 총선 정책이나 이슈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의 끝도없는 정쟁에 질린 국민의 지지를 얻었던 국민의 당은 기대감을 잃어가고 있다. 국민의 당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거대 양당의 기득권 교착 구조를 깨겠다며 출발했다. 하지만 끊임없는 내분양상을 보였다. 각 정당이 보다나은 미래사회를 위한 실효성있는 수준높은 시나리오로 총선에 임하기를 기대해본다.

 



[시사바로타임즈=장 혜린,장훈녕 기자] 

 

부추 위의 이슬은 쉽게도 마르도다

이슬은 말라도 내일아침 또 내리리

사람 죽어 한 번 가면 언제 돌아오나.

 

해상조락하역희(薤上朝路何易睎)

노희명조경복락(露睎明朝更復落)

인사일거하시귀(人死一去何時歸)

 

 한나라의 유방이 초나라의 항우를 해하에서 격파한 뒤 즉위하여 한의 고조가 된 때 제왕(齊王) 전횡의 죽음을 서러워한 문인이 이 같이 '해로'란 노래를 슬프게 불렀다고 한다.

 

전횡은 한신에게 급습을 당한 분풀이로 화목사(和睦使)인 세객 역이기를 죽였다. 유방(한고조)즉위 후 고조의 주살을 두려워하여 부하 5백명여명과 더불어 바다 가운데의 섬으로 도망갔다. 고조는 전횡이 후일에 난을 일으킬까 두려워하여 그 죄를 용서하고 불렀다. 그러나 전횡은 낙양 못미처 30리쯤 와서는 포로가 되어 한왕을 섬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목을 찔러 죽었다. 그 목을 고조에게 바친 두 사람의 객(客)도 이내 전횡의 묘소에서 스스로 목을 베고 순사(殉死)하였다. 섬에 남았던 5백여명도 전횡의 높은 절개를 추모하여 모두 순사를 하였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다 죽고 말았다.

 

‘권력은 사람의 눈을 멀게하고, 절대적인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바른 말은 하는 사람은 집단 속에서 모난 돌로 취급당하기 쉽다’ 예나 지금이다 변함이 없다. 국내 정치권에서는 변화 없이 밥그릇 다툼이 치열하다. 정치는 국민의 여론을 따르는 것이기도 하지만 일면 새로운 사회를 위해 국민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책무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출마자의 선거공약을 면밀히 검토해 공약에 동의할 수 있는 지 따져보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의 몫이다. 내년에 슬프게 마음을 울리는 만가(挽歌)가 아닌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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