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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挽歌 ) ‘고용세습’ 노조, 노조가치를 반추하며 ! 2016-03-05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 장훈녕기자]

 

공정한 기회균등에 압장서야할 일부 노조가 고용세습(世襲)조항을 노사 단체협약에 포함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밝힌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30대 대기업 가운데 현대․기아차,대우조선해양, 현대오일뱅크, LG유플러스,현대제철, 한국GM, 대한항공 등 8곳이 노사 단체협약에 ‘정년퇴직자나 장기 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식으로 ‘고용세습’조항을 두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헌법은 모든 국민은 ‘기회균등(機會均等)’과 공권력의 ‘자의금지(恣意禁止)’를 그 내용으로 하는 평등권을 보장하고 있다. 또 헌법이 추구하는 실질적 평등이 노사관계에서도 실현되도록 노동3권을 보장하고 있다. 일부 대기업 노조가 가치를 변질시켜 스스로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다. 현재 노동운동은 역사적 의미(본지 100세시대 구빈제 참조)가 깊다. 서양의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힘없고 가난한 노동자들이 핍박에서 벗어나 권익을 보호하기위해 발전을 거듭했다. 동양의 ‘만가’ 연유를 반추하며 현 실태가 개선 되기를 기대해본다

 

‘만가(挽歌)’는 수레 끄는 사람의 노래이다. 그 수레는 보통 수레가 아니라 상서롭지 못한 영구차를 말한다. 만(挽)은 원래 수레를 앞으로 끈다는 뜻으로, 장례식 때 영구차의 상여줄을 잡는 사람들이 서로 화(和)하여 부르는 노래다.

 

중국 한무제때의 일이다. 무제는 악부(樂府)라는 국립 음악원을 설립하고 음악, 가요의 연구작성에 힘썼으며 악인(樂人) 이연년(李延年)을 총재로 임명하였다. 이연년은 앞의 두장을 두 곡(曲)으로 나누어 전자로 공경귀인(公卿貴人)을 장송(葬送)하고 후자로 사부서인(士夫庶人)을 장송하여 상여를 끄는 사람들에게 부르게 하였다. 사람들은 그것을 만가라고 부르게 되었다. 죽음을 서러워하는 말(詞)을 만(輓)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연유에서 말미암은 것이다.

 

‘진서(晉書)’의 예지로(禮志)에 의하면 만가는 원래 무제때 노동자들이 부르던 노래였는데 노래 소리가 하도 슬프게 마음을 울리기 때문에 사자(死者)를 장송하는 의식에 쓰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청년 실업률은 16년만의 최고치로 10%에 육박하고 있다. “대(代)를 이어 일자리를 보장하는 방식은 정당화될 수 없다.

 

시사바로타임즈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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