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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新시장 이란, 보수파 vs 개혁파 유권자의 선택과 향방은? 2016-02-27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장훈녕기자]

 

 


 

26일 이란(현지시간) 총선과 국가지도자운영회 선거가 종료돼 개표가 진행 중이다. 미국 등 주요6개국과 이란이 2015년 7월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에 최종 합의한 후 IAEA의 이란 핵시설 사찰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1월16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되었다. 경제제재 해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보수파와 개혁파 중 어느 손을 들어줄 것인지 주목된다.

 

이란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구 8천만명의 거대소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란의 영토는 한반도의 7.5배에 달하며 다른 중동 국가와는 달리 사계절이 뚜렷하고 농지비율도 높다. 특히 이란은 GCC ․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경제권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높다. 이번 선거는 보수강경파의 반대를 무릎쓰고 핵협상을 주도한 하산 로하니 대통령에 대한 국민투표 성격도 띤다. 개혁파가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다면 로하니 대통령의 개혁․ 개방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보수강경파가 다시 득세한다면 로하니 대통령의 개혁개방 정책은 벽에 부딪치게 될 수도 있다.

 

이란은 지리적으로 풍부한 걸프만과 카스피해를 모두 접하고 있고 좋은 투자환경을 보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원유․ 천연가스등 주요 산업과 금융 분야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면서 경기침체가 지속됐다. 금년 1월 이란에 가해졌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금융거래, 에너지․ 자동차․항만 등의 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져 이란이 세계경제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란은 원유매장량 세계 4위, 가스 세계2위,아연 세계 1위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제제해제이후 주요국들의 투자열기가 확대되고 있다. 중국 시진핑주석은 올해 1월22일~23일 양일간 외국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란을 방문하여 고속철도, 원전프로젝트등 총17개 분야 협력 및 향후 10년 내 양국 교역규모 11배(6,000억달러)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아베 총리 역시 7월 이전 이란 방문 계획 중이다. 제제해제이후 한달 사이 독일, 체코,그리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등도 이란을 방문했다. 이란 대통령도 17년 만에 유럽순방에 나서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방문,경제관련 분야 협력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선거에서 개혁파에 유리한 선거결과가 나올 경우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재선가능성이 높다

 

 

   

한편 우리나라는 제재 기간동안에도 이란과의 교역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이란에게 가해졌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이란은 더 큰 시장으로 다가올 것이다.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및 부품, 무선기기이외에도 식료품, 의료기기,화장품 등도 향후 유망품목으로 기대된다.

 

시사바로타임즈편집부

 

 

 


[덧붙이는 글]
누가 ‘국가지도자운영위원’이 되는가도 중요하다. 국가지도자운영위원회는 8년에 한번씩 선출되며 성직자들로 구성된다. 이 위원회는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현재 최고지도자는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76세)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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