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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와 무관한 ‘저탄소 경제’, G2 그린산업 시장선점 각축전 2016-02-25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표 저유가에도 재생에너지투자는 늘고있다)


 

저탄소 에너지에 기반해 성장한다는 ‘저탄소 경제’가 저유가 국면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관심을 끈다. 그린산업의 자생력이 강화되면서 그린산업이 IT산업과 함께 미래 산업 변화의 주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일본등도 저탄소 정책이 강화되고 있으며 저탄소 경제시대를 주도하려는 노력들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올 해 유가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원유 시장에서 초과공급이 최소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유가가 단기간 내 뚜렷하게 반등하기 힘들 전망이다. 유가약세가 지속되면서 그린산업 성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저유가에도 그린산업이 확대되고 있다. 그린기술의 빠른 발전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이 이달 17일 펴낸 연구보고서 ‘저유가에도 저탄소 경제 성장탄력 여전’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위기감 확산과 G2의 저탄소 주도권 경쟁, 그린기술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이보고서 작성자인 이관우 책임연구원은 “전력과 수송의 저탄소화, 그린산업의 경쟁력 강화, 기존 산업과 그린산업의 융합등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저유가에 상관없이 저탄소 경제는 성장세다. 2014년 이후의 유가 급락 국면에서는 오히려 재생에너지 투자와 전기차판매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2015년 재생에너지 투자가 3,29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71.6% 급증했다. 저탄소 경제의 중요성은 전세계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195개국이 전(전)지구적 온실가스 감축 체제인 신기후체제 구축에 합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은 온실가스 감축과 그린산업 육성을 강화하면서 과거와 달리 신기후체제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은 셰일혁명을 기반으로 저탄소 주도권경쟁에 주도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풍력 터빈 및 태양광 전지생산국인 중국은 전기차 생산에서도 미국과 유럽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온실가스 최대배출국인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5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기술의 빠른 발전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그린기술은 태양광등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를 기하급수적으로 하락시키고 있다. 영국과 독일등 유럽국가에서도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하락하면서 지원을 축소하는 등 시장 체제로의 전환도 검토되고 있다. 기술이 상용화되고 자생력이 강화되면 그린산업이 IT와 함께 미래 산업 변화의 주동력이 될 것이다.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그리드등 그린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추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 세계 발전능력에 재생에너지가 수력을 제외하고도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지난 해 12월12일 파리에서 195개국이 신기후체제 구축에 합의했다. 2009년 코페하겐 회의부터 6년간의 진통끝에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위한 세계 각국의 의지가 모아진 것이다. 2020년에 발효되는 신기후체제는 교토의정서체제 보다 포괄적이고 전(全)지구적이며 자율적인 모습을 갖고있다.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기후변화 적응에도 목적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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