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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재발견? 인문학 박사, 일자리 찾기 어렵다. 2016-02-12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인문학이 신자유주의의 효율성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여전히 등한시되고 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소속 송창용 박사 연구팀이 10일 발표한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박사학위를 받은 설문 응답자 925명 가운데 76%가 취업을 했는 데, 인문계열 박사는 임시직․저연봉 비중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용의 질면에서 살펴보면 인문학계열 박사 취업자는 공학 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 학위를 가진 취업자 가운데 상용직 비율은 공학계열이 76.6%, 의학계열이 69.6%에 이른 데 비해 인문계열의 경우 50.9%로 크게 낮았다. 인문계열 박사 박사취업자의 임시직 비율은 36.6%로 높았다. 지표상 고용률 현황만 보면 공학계열의 고용률(72.4%)이 인문계열(77.3%)보다 낮게 나타나긴했지만, 고용의 질에서 이 같이 차이가 두드러졌다.

 

 

인문계열 박사 취업자의 상당 수가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문계열 박사 취업자 중 42.1%가 연봉 2천만원도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공학계열의 경우 59.4%가 5천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고 답해 공학계열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공학계열의 경우 2천만원 이하 연봉자는 23.1%였다. 인문학 박사의 상당수가 대학의 비정규직 시간강사 외에 이렇다 할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보니 전업 시간강사로 나섰 것이다. 공학박사 취업자의 경우 민간기업(39.0%), 대학(27.7%), 공공연구소(14.0%)에서 일자리를 구했지만 인문학 박사 취업자의 절반이 넘는 55.0%는 대학에 몰렸다. 나머지는 초․중․고교(6.0%),정부.자치단체(4.6%),민간기업(4.8%)에 취직했고, 자영업(6.7%)을 택한 경우도 있었다.

 

관계전문가는 “최근 인간성 회복이 절실하다는 자성이 일면서 인문학의 재발견 움직임이 있지만 순수 인문학 진흥을 위한 진흥을 위한 노력은 부족한 것 같다“며 ”인문학의 중요성이 간과 된다면 미래가 어둡다“고 말했다. 인문학은주로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문화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의 가치와 관련된 제반 문제를 연구의 영역으로 삼는다,

 

장혜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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