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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에 과민반응하는 中 증시, 서킷브레이커 중단 후 시장의 공황정서 촉발과 그 이후 2016-01-13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 장훈녕기자]

 


개인투자자 중심의 中 증시가 13일 3000선이하로 떨어졌다. 새해 연초부터 발생한 증시 ‘차이나 쇼크’의 원인이 중국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 위안화 평가절하 기대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으며, 특히 서킷브레이커 도입(5~7%)이 시장의 공황정서를 불러 일으켜 주가하락을 부추긴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점차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中 증시 서킷브레이커도입과 중단까지

 

최근 블름버그등 외신들은 개인투자자 위주의 중국증시 특성상 서킷브레이커 폭(5~7%) 협소 등을 주가급락의 주 요인으로 전했다.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 熔斷机制)제도는 새해 첫 거래일인 1.4일 전격 발동돼 중국 증감회가 1.7일자로 잠정 중단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중단되기까지 경과를 살펴보면 첫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1.4일 중국의 CSI300지수가 5.02% 하락하며 첫 발동되어 15분간 주식과 파생상품 거래가 중단되었으며, 거래 재개 이후 낙폭이 확대되어 CSI300지수가 7.02% 폭락함에 따라 재차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거래가 중지됐다. 서킷브레이커 제도는 대형주 중심의 CSI300 지수가 15분간 거래를 중단하고, 장 마감 15분전(14.45)에 5% 급등락하거나 장중 7%넘게 급변할 경우 당일 거래를 중단해 시장 급변 위험에 대비하기위한 제도이지만 오히려 시장 불안 요인이 됐다.

 

1.7일 CSI300지수가 7.21% 하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재발동됐다. 시장적응으로 1.5일 및 1.6일은 각각 전일대비 0.28%,1.75% 상승 마감하였으나, 1.7일 위안화가 8거래일째 절하되면서 자본유출 우려가 대두됨에 따라 서킷브레이커 재발동됐다. 골드만 삭스는 2016년 중 중국에서의 자본유출이 3,500~4,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요동치는 中 주가와 원인은

 

1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IEP)이 펴낸 ‘중국 주식.외환시장 급등락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의 주가폭락은 2015년 8월 이래 주가가 추세선 이하로 폭락하자 4분기에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증시로 자금이 몰리면서 급반등했던 주가의 조정(re-pricing) 과정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과민반응과 적정주가 예측 곤란에 따른 비이성적인 투매가 원인인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서킷브레이커 도입이 시장의 공황정서를 불러 일으켜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중국 증시는 기관투자자 비중이 낮아 증시기반이 취약하고, 개인투자자 중심인 투기성 시장으로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시장 전체가 투매하는 ‘자석효과’가 작용하는 특성이 있다. 서킷브레이커 도입기준(5%~7%0이 너무 작아 오히려 시장의 공황정서를 촉발했다

 

새해 기업이윤이 하락하고 실물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성장률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대다수 예측기관들의 비관적 전망이 주가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PMI지수가 2015.8월 이후 5개월째 50선을 하회하고, 차이신(CAIXIN)이 발표한 12월 중국 제조업 PMI는 전월대비 0.4% 떨어진 48.2로 10개월째 임계치(50)을 하회하면서 경기하방압력을 지속했다. 또 위안화 평가절하 기대에 따른 자금유출 우려와 상장회사 대주주 주식의 매각금지 기간 도래와 신규주식 발행 확대등 수급변화에 대한 시장의 불안심리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중장기적으로 점차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갈 전망

 

11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71포인트(5.33%) 하락한 3016.7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6.21% 하락한 10212.46에 장을 마감했다. 13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4% 하락한 294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지수가 종가기준으로 3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8월26일(2927.29)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의 전격적인 위안화 절하와 주식담보대출 규제강화 조치이후 폭락했다. 중국증시는 올해들어 17%나 하락했다.

 

KIEP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중국 주가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점차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사회과학원(CASS)도 2016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를 3,200~4,000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덧붙이는 글]
중국 증시는 2015년 상반기에 마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증시로 몰리면서 고점(12월 6일,CSI 1300,5,166)을 형성했던 주가가 성장둔화와 시장관리능력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8월 추세선 이하로 폭락하자 10~12월 개인투자자들이 주가가 빠져서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증시로 자금이 다시 몰리면서 급반등했던 주가가 조정과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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