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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출처:국제금융센터)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이 12년래 처음으로 장중 한때 30달러를 하회했다. 중국 경기둔화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OPEC의 감산 전망 위축에 따른 과잉공급 우려 확산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이다.
국제금융센터와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WTI유가가 개장이후 줄곧 배럴당 30달러를 웃돌다가 30.4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7일 연속 떨어지며 2003년 12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불안감과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OPEC의 감산 전망 위축에 따른 과잉공급 우려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세계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중국의 성장둔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과 외환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를 꼽으며, 다음으로 테러 확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중동지역 불안, 유럽 난민문제, 영국의 EU 탈피등을 지적했다. 미국에너지 정보청(EIA)은 올해 WTI 평균 전망치를 기존 50.89달러에서 38.54달러로, 브렌트유의 경우는 기존 55.78달러에서 40.15달러로 종전 예상치를 크게 낮췄다.
이날 두바이유도 전일비 6.36% 크게 하락해 배럴당 26.6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저유가압력이 커지면서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조기회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은 나이지리아 카치큐 석유장관은 ‘OPEC 회원국 중 2개국이 조기회동을 요청한 가운데 2월 또는 3월 회동가능성을 제기하며, 조기회동 여부는 현재 물가상승을 위해 석유생산 감소를 거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경기둔화와 관련해 긍적적인 진단도 나왔다. IMF 라가르드 총재는 중국 경기둔화는 단기적으로 세계무역, 원자재, 금융 부문에 충격을 줄 수 있으나, 중국 경제의 구조 전환은 장기적으로는 이익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금값은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달러(1.0%) 하락한 온스당 1,085.20달러로 마쳤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