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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차 ‘차이나쇼크’ 이후 양일간 1200원 선을 넘었다. 2016-01-1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 장혜린기자]

 


  (출처 국제금융센터) 

연초부터 국내외 경제는 중국 증시 폭락에 중동 발(發) 국제정세 불안, 국제유가 급락등의 ‘삼각파도’가 휘몰아치며 위기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7일 중국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연준의 금년 기준금리 인상속도 지연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기록한 데 이어 8일 미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강세, 엔화 대비 약세를 시현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1% 오른 1,208.8원에 거래를 마쳤다. 7일 1200 선을 넘은 후 양일간 올랐다. 지난 9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와 2차 차이나 쇼크가 신흥시장 불안을 키우고 글로벌 통화 전쟁을 불러올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영향을 미쳤다.

 

7일이후 양일간 달러당 원화환율이 1200원대로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주요 원인은 중국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절하(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상승)시켰기 때문이다. 위안화의 급격한 약세에 인민은행이 개입했지만 결과는 더 급격히 하락했다.

 

이날 중국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기준환율은 달러당 6,5636위안으로 고시해 전날보다 0.001위안 낮췄다. 그만큼 위안화 가치를 올렸다는 의미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가격을 올린 것은 8거래일 만이다. 중국 정부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악화를 보여주는 지표가 잇달아 발표되자 8일까지 9일 연속 환율에 개입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매일 오전 중국 정부가 고시하는 위안화 환율 변동폭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추세다. 위안화 약세가 계속되면 원화도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중국 경제에 의존적인 국내 수출구조와 제조업 내 한 중 경쟁관계 때문이다. 원화약세가 계속되면 외국인 자금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이 금융시장 개혁등을 추진하면서 위안화 환율변동과 증시 급등락은 올해 내내 신흥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상시적인 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8일 미 달러환율은 유로화대비 강세, 엔화 대비 약세를 시현했다. 엔/달러 및 달러/유로는 각각 -0.36 %, -0.03% 절하된, 117.25와 1,0929로 마감됐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덧붙이는 글]
2차 '차이나쇼크'가 발생한 7일 말레이시아 링깃화,태국 밧화 등 아시아 신흥국 통화는 일제히 지난 해 10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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