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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인= 1인 기업 사회 도래와 온라인 인재 플랫폼, 그리고 협업 2016-01-02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장훈녕기자]

 


거대한 인력 클라우드 내 글로벌 경쟁심화세로 변해가고 있다. 직업인들이 자기정체성을 피고용자가 아니라 1인 기업으로 재확립하고 기량과 경험을 재창조해야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소액창업전문가인 크리스 길아보는 세계 175개국에서 100달러 이하 소자본으로 창업해 연간 5만 달러 이상 소득을 내는 개인 사업자를 찾아내 비법(秘法)을 소개하며 ‘자기가 잘하는 일’을 찾아,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과 접목하고, 그 대가로 ‘합당한 금액을 받아내라고 조언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체인점이란 막대한 계약금을 주고 새 직장을 얻는 것일 뿐이라며…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는 직장의미도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노년층은 은퇴 후 뭔가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하고, 젊은 대기업 신입사원조차 명예퇴직을 당할까 걱정해야한다. 100세시대를 맞아 구인기업들에게는 적절한 인력을 빠르고 저렴하게 찾을 수 있게 만드는 온라인 인재 플랫폼이 최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기술 변화 중 특히 원격 협업 기술의 보편화와 온라인 인재 플랫폼(online talent platform)의 확산은 일하는 방식과 고용형태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온라인 인재 플랫폼의 확산은 기업들의 인력운용방식과 직업세계의 구조에 새로운 변화를 야기할 전망이다. 온라인 인재플랫폼이란 인터넷을 통해 구인 기업들과 구직자들을 중개하는 사이트들로 업워크(upworks), 모바일 개발자등 프리랜서(Freelance)처럼 프로젝트성 일자리들을 매칭시켜주는 플랫폼들이 빠르게 세를 넓혀가고 있다.

 

90년대만 해도 회사에 다닌다는 것은 당연히 지정된 사업장이나 사무실에 나가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3년 조사에 따르면 시차 출퇴근, 선택적 근무시간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해 전체 임금 근로자 1,849만 명 중 16.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집, 카페, 스마트워크 센터 등에서 원격근무하는 스마트워크제를 도입한 사업체들도 2014년 2.4만개로 서서히 늘어가는 추세다.

 

LG경제연구원이 지난 달 21일 펴낸 ‘온라인 인재 플랫폼이 직업세계를 변화시킨다’연구주제 보고서에 따르면 원격협업기술과 함께 최근 확산 중인 온라인 인재 플랫폼들이 직업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협업기술과 온라인 인재 플랫폼의 발전에 따른 다양한 고용 형태의 등장과 이로 인한 직업세계는 많은 직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위협을 제기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인재플랫폼을 통해 중,저기량 직무뿐만 아니라 전문직, 고기량 직무들이 거래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클래러파이(Clarify)는 경영,창업전문가, 엑스퍼파이(Experfy)는 빅데이터 통계 분석과 관련된 석사급 인재, 웨일패스(Whalepath)는 시장조사 분석 전문가들과 기업을 연결시켜준다. 또한 페이저(pager)나 메디캐스트(Medicast)는 의사방문 진료, 액시옴 리(Axiom Law)는 기업 사내 변호사 파견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각각 의료계와 법률계의 온디맨드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인터넷 인재 플랫폼의 확산으로 글로벌 온라인 프리랜서 집단이 형성되고, 전세계 노동시장이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원격협업과 온라인 인재 플랫폼의 활성화로 인해 정규직 일자리가 줄고 다양한 비전통적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업세계가 다양한 고용 형태로 뒤섞인 복잡한 세상으로 변해가는 가운데, 창작자,창업자 등 자기 고용 직업인들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덧붙이는 글]
제임스 매퀴비(James McQuivey)의 저서인 ‘디지털 파괴’에 소개된 페로킨 생명과학사(FerroKin BioSciences)는 실험실 없이 신약 개발을 진행하는 가상기업 형태로 12명 정직원들 중 7명은 재택근무를 하고 실험실 작업은 60개 외부 전문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아웃소싱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약물 임상 실험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여, 창업 5년만에 2012년 미국의 바이오 기업인 샤이어(Shire)에게 3.3억 달러에 인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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