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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 혜린 기자]

내년에는 자동차,기계, 가전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수출규모가 큰 반도체는 감소세로 전환되고, 조선도 드릴십 등 해양플랜트의 인도 연기 및 취소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이하 KIET)이 ‘2016년 산업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2000년대 들어 외국 시장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해오던 현대, 기어차는 글로벌 톱5 자동차메이커에 진입하면서 성장 속도가 다소 둔해지고 있다. 올해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신흥시장 수요부진 등으로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4%대 감소율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kIET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2대 주력 산업 수출 중 정보통신기기과 반도체는 증가했지만, 이외 모든 업종 특히 소재산업군이 크게 부진했다. 전년동기비 9.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소재산업군의 경우 정유(-36.6%)와 석유화학(-20.6%)은 수출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유가하락 지속으로 크게 부진했으며, 철강과 섬유는 대중국 수요둔화와 단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10~14%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수출은 중국 저성장, 단가약세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경기회복, 신제품 출시 확대, 올림픽 특수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주력산업 간 경쟁심화,엔저,저유가 장기화, 해외생산 확대 지속, 산업구조 조정, 한 중 FTA발효 등은 수출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군별로는 IT제조업(0.7%)과 비IT제조업(0.3%)이 가전의 호조세와 소재산업의 개선에 힘입어 증가세로의 전환이 기대되지만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은 브라질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증가세(6.3%)로 전환되고, 정유와 석유화학은 유가 하락으로 크게 감소했던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출규모가 큰 반도체와 조선수출은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업종의 해외 생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생산 증가는 다소 제한적이며 일반기계,정유,음식료등 내수증가가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어날 전망이다. 내수는 반도체(9.3%)와 정보통신기기(3.1%)가 수요산업 성장 및 신제품 교체 수요로 증가하나 자동차,석유화학이 감소하고 여타 업종이 0~2% 증가에 머무르면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입은 철강, 석유화학, 음식료의 감소세가 지속되지만, 여타 업종들이 내수 확대와 저유가 기조로 인한 수입단가 약세에 따른 물량 증가 등으로 전체적으로 반전될 전망이다.
장 혜린 기자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