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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장훈녕기자]

신기후체제 출범으로 기후변화 문제 해결과 새로운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온실가스는 줄이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너지와 ICT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이 가능한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회사원 김절약 씨는(30세) 이번에 전기요금제를 바꿀 생각이다. 3년동안 A사의 일반요금제를 이용해왔지만, B사에서 통신과 전기요금을 결합해 50%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K커피브랜드와 제휴된 별도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가입할 경우 요금 할인에 덧붙여 매달 음식 쿠폰까지 제공되니, 김절약씨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국내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먼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은 내년 4월부터 전기요금도 통신요금처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시대를 연다. 우리나라에서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기점으로 에너지 신산업이 본격 육성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OP21 기조연설에서 “2030년까지 에너지신산업 시장 규모를 100조원으로 키우고 이를 통해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바있다. 계획대로 에너지신산업이 육성된다면 우리나라 산림이 한 해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규모가 5500만t에 이른다.
일본은 에너지 수급구조, 전력망 성숙수준 등 산업구조상 우리나라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전기, 가스,열 공급 분야에 경쟁체제를 도입하여 에너지 시장 효율화와 신산업 육성을 함께 도모하려하고 있다. 내년부터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일본 가정용 전기 판매시장에서는 백화점,마트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전기도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다.
한국도 소규모 전력 또는 남는 전력을 팔 수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 개설을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에너지신산업은 크게 △에너지 프로슈머 △저탄소발전 △전기자동차 △친환경공정등 네분야로 나눌 수 있다.
24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에너지신사업 4대분야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있는 스마트그리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공급자와 수요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능형 수요관리,신재생 에너지 연계,전기차 충전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 인프라시스템이다. 문재도 차관은 “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신산업의 4대 분야를 모두 관통하는 연결고리”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너지프로슈머는 소규모 신재생에너지와 ICT기술이 도입된 지능형 전력망을 활용해 누구나 직접전기를 생산,소비,판매가 가능하도록하는 산업이다. 에너지 신산업 시장 창출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선택권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사용 시간,형태에 따라 분화할 것이다. 소비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에 전기차를 충전하고,남는 에너지는 다시 가정용으로 돌려서 사용할 수 있다. 또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된 경우에는 발전된 전기를 전기차 충전이나 가정용으로 사용하거나, ‘파나소닉 EPCO 서비스’와 같은 전기 매입 회사에 판매할 수 있다.
다양한 배경의 기업들이 기존의 성장이 정체된 사업에서 벗어나 에너지 산업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으로 창출되는 주요시장 중 하나는 에너지저장자치(ESS:Energy Storge System)다. 에너지 생산원이 다양해지면서 에너지를 저장하기위한 장치 수요가 늘어나고 가정용 등으로 용도가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SS시장을 2030년까지 약5조원 규모로 육성하고 우리 기업이 수출에 저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영역의 ESS기술 확보와 국제표준 대응도 전폭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