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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Pablo Picasso), 반전의 상징 ‘ 게르니카 ’ 이야기 -나는 보이는 것을 그리지 않고 생각하는 것을 그린다. 2015-12-24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그림 피카소作  게르니카, 1937)

 

색채는 인간의 안락과 행복에 관계되는 것이지만, 그것이 예술적(심미적)으로 적용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본래의 가치를 발휘하지 못한다. 피카소는 검정색과 흰색,그리고 회색만을 사용하여 채색함으로 ‘게르니카’그림에서 암담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통과 혼돈을 강렬하게 강조했다. 이 그림에 등장하는 형상들은 모두 왜곡되거나 불규칙한 형태이며 질려 있거나 뒤틀려 있는 데 이것은 전쟁의 참혹성을 나타내고 있다. 황소와 말은 투우를 연상시키고 침략에 희생된 에스파냐 국민을 상징한다.

 

1937년 4월 26일, 게르니카는 마을 전체에 자동 소총이 1정 밖에 없을 정도로 군사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가 아니었고 반란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도시가 아니었다. 하지만 나치 독일은 새로 개발한 폭격기의 성능, 각종 신형 폭탄의 파괴력등을 게르니카에서 실험하며 도시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민간인을 학살했다.

 

비극성과 상징성에 찬 복잡한 구성 가운데 전쟁의 무서움, 민중의 분노와 슬픔을 격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상처 입은 말, 소는 피카소가 즐겨 다루는 투우의 테마를 연상케 하며, 흰색, 검정색, 황토색으로 압축한 단색화에 가까운 배색이 처절한 비극성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여러 각도에서 본 사물을 모두 모아 그림으로 표현했다. 극적인 구도와 흑백의 교묘하고 치밀한 대비 효과에 의해 죽음의 테마를 응결시켜 20세기의 기념비적 회화로 평가 된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덧붙이는 글]
피카소는 1936년 에스파냐내란 당시 인민전선을 지지하고, 다음 해 프랑코장군에 대한 적의와 증오를 시와 팒화로 나타낸 연작 '프랑코의 꿈과 허언' 및 전쟁의 비극과 잔학상을 초인적인 예리한 시각과 독자적 스타일로 그려낸 세기의 대벽화 '게르니카'를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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