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安, 독자신당 창당, 野 중진 창업은 쉽고 수성은 어렵다 ?. 2015-12-23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종합(從合)연형(連衡)의 외교술어를 만들어내어 중국 천지를 손에 쥐고 놀던 장의(張儀)란 유명한 세객이 있었다. 장의가 대장부(大丈夫)인가? 당시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는 대단한 사람으로 보였을 것이다. 맹자의 흥미로운 평이 있다. “ 대저 대장부란 이런 것이다. 천하의 큰길에 서며, 천하의 큰 덕을 행하여 뜻이 이루어지면 백성과 더불어 즐기고 뜻을 얻지 못하면 혼자 도를 지켜, 부귀를 가지고도 내 마음을 그른 길로 이끌지 못하며, 위세와 폭력으로도 내 마음을 꺽지 못하며 아무리 가난하고 천한 위치에 있더라도 내 마음이 옮겨가지 않는 것, 이 것이 대장부이다. 정도를 밟지 않고 옆길로 가며,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담을 넘는 사람을 어찌 대장부라 할 수 있겠는가?”

안철수 무소속의원은 21일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오는 2월 초까지 독자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식선언했다.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연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호남신당 세력과의 연대는 기본적으로 열려있다”고 말했다. 또 안의원은 “청산해야 할 사람들과 연대하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 부패에 단호한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신당 창당 일정과 관련해 ”내년 초에 창당 위원회를 발족하고, 내년 2월 전까지 신당의 구체적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일정표를 제시했다. 앞으로 수도권 비주류와 호남권 의원들의 추가 탈당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안의원은 공식적으로 100석을 목표로 전국 246개 선거구에 낼 새후보자 영입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 탈당이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대표가 정면돌파의지를 고수한 가운데 당 중진들 사이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누란(累卵)의 위기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문대표에 대한 당내 중진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부겸 전 의원은 2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안 의원 탈당이후 문대표 행보가 조금 우려스럽다”며 “문대표는 비노나 비주류에 속하는 분들을 건강하지 않은 세력으로 보는 것 같은 데 그러한 시각을 빨리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 대표도 2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재인당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대중정당으로 갈 것이냐하는 갈림길에 서있다”며 “문대표가 정말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마음을 비우는 자세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내 대표는 “친노와 운동권, 계파 공천에 치우쳐 2012년 총선 공천을 실패한 데 대한 강한 반발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역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안철수 신당’과의 통합을 강조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안의원과 무조건 통합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반면 문재인 대표는 21일 당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옳은 길을 가야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며 당내 내분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버리지 않으면서 소용돌이는 쉽게 가라않지 않을 태세다.

 

‘혁신’은 문대표나 안의원 모두 공통분모다. 문대표는 ”낡은 껍데기를 벗겨 내는 고통을 감내해야 새살이 돋는다“며 ”혁신과 단합을 포기할 수없다‘고 강조했다. 안의원도 새정치민주연합을 혁신거부세력으로 규정하면서도 “낡은 정치 청산과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범국민적 연합체를 강조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당 대통합이 가능할 지는 미지수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최신기사

포토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