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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갈등- 분열과 단장(斷腸) 2015-12-1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부 갈등으로 분열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정당으로서 적절한 기능을 해야할 제1야당이 갈등과 분열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함은 슬픈 일이다.   단장지사(斷腸之思)란 말이 있다. 단장이란 창자가 끊어질 만큼 몹시 슬퍼하여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는 뜻이다. ‘세설신어(世說新語)’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제(齊)나라 환공(桓公)이 촉(蜀) 땅에 가던 중 몹시 험한 곳으로 이름난 삼협(三峽)이란 곳에 이르렀다. 그때에 그의 군졸 가운데서 어떤 자가 새끼 원숭이를 한 마리 잡아왔는데 어미 원숭이는 이들이 탄 배를 쫓아 강기슭 절벽을 따라 슬피 울면서 천여 리나 일행을 뒤따라 왔다. 그리하여 끝내는 강이 좁아진 틈을 노려 어미 원숭이는 기슭에서 몸을 날려 배에 올라 탔다.

 

그러나 너무나 오랫동안 먼 길을 먹지도 못하고 서둘러 달린 탓인지 배에 오르자 그 순간 숨이 끊어져 버렸다. 배안에 있는 자들이 해부하여 원숭이 뱃속을 갈라 보니 창자가 한치 길이로 토막토막 끊겨 있는 것이었다. 배 안에 탔던 모든 사람들은 놀랐다. 환공은 이 소리를 듣고 너무나도 애처로워 새끼원숭이를 잡아온 부하를 꾸짖고 추방해 버렸다고 한다.

 

여-야는 새끼원숭이를 잡아 어미 원숭이를 죽게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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