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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서울역사박물관, 11일부터 경희궁 400년 역사전 개최 2015-12-1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서궐도안, 고려대학교 박물관 보물 제1534호)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후기 양궐 체제의 한축을 이룬 ‘경희궁’ 특별전(12.11~내년 3.13)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오늘 오후 3시 전시개막식이 열렸다.

 

경희궁은 400여년 전 ‘경덕궁(서궐)로 불렸다. 이 궁은 광해군에 의해 건설돼 영조 재위기간 중 가장 번성했다. 이후 고종대에 이르러 경복궁 중건을 위해 많은 전각이 헐려나갔고, 일제 강점기에는 경성중학교와 총독부 관사가 들어서면서 궁으로서의 존재감은 거의 사라졌다. 현재는 새로 복원된 전각 몇 채 만이 경희궁에 복원되어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 숭전전 현판 , 동국대학교 정각원)

이 번 전시를 통해 조각난 경희궁 흔적들이 한 곳에 모였다. 방장에 쓰인 영조의 “창덕궁에는 금까마귀가 빛나고,경희궁에는 옥토끼가 밝도다.”라는 어필과 숭전전에 걸려있던 실제 현판이 공개됐다. 숭전전 내에 있었던 어좌부재 등의 유물을 통해 경희궁의 정전이었던 숭전전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다. 숭전전은 일제강점기 경성중학교의 교실로 사용되기도했다.

 

고려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한 서궐도안(보물1534호)을 비롯하여 다수의 궁중기록화도 소개됐다. 서궐도안(경희궁의 속칭)은 최전성기의 경희궁을 그린 그림이다. 경희궁의 전경과 주변 경관이 실감나게 그려져있다. 보물 1531호인 ‘영조을유기로연.경현당수작연도’을 포함한 6점의 경희궁 관련 궁중기록화도 전시됐다. 또 정조가 사랑한 송단, 숙종의 꽃놀이 장소 춘화정, 영조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던 곳 ‘영취정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8시, 토일굥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1월1일은 휴관이다. 관람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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