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이달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의 실패 후 국제유가가 지금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예측들이 쏟아져나오고있는 가운데 국제 자원개발 기업들은 수익이 악화되면서 고비용 프로젝트들의 투자 연기,비용감축등의 생존전략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석유 생산이 감소세로 들어섰으나 세계 경제 침체,이란,이라크 등의 생산 증가로 주요 전망기관들은 2016년 유가를 연초에 비해 배럴당 10달러~20달러 하향하여 전망했다. 에너지 경제연구원이 이달 펴낸 ‘국제 자원개발 기업들의 저유가 대응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저유가로 석유수요가 늘어나고 공급과잉의 주요인이었던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지난 5월 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이란을 비롯, OPEC 일부 국가의 생산증대 가능성 등으로 유가하락 전망의견이 확대되고 있다. 이달 4일 OPEC의 감산 합의 실패는 국제 유가 하락에 기름을 붓는 추세다.
이날 미국시장에서는 원유 시장 수급균형이 내년 4분기 이전에는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북해산 브렌트 유는 7일 오전 (현지시각)현재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배럴당 42.76달러로, 4일 종가(43달러)보다 0.6%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었다.
금년 초 배럴당 40달러대 까지 급락한 유가는 지난 4~7월 한때 60달러까지 상승하였으나 이후 다시 40달러 대로 하락했다. 에너지 경제연구원 정우진 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주요 전망 기관들도 올해 초(중) 유가 전망치를 크게 낮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너지 정보국(EIA)과 CERA는 내년 유가전망을 50달러대 초반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Golaman Sachs)는 지난 5월에 WTI 유가를 배럴당 57달러 전망했으나 최근에는 45달로로 전망치를 낮추었다. OPEC감산 합의 실패 후 데미언 쿠르밸린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온라인뉴스사이트에 국제유가가 지금보다 505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저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국제자원개발 기업들은 경영악화로 투자연기,긴축재정으로 저유가 생존전략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오일샌드,심해 등 비용이 높은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 투자를 연기하는 추세다. 또 저유가로 인한 매출감소로 자원개발 기업들은 생존전략으로 경비 절감, 생산 효율 제고 이외에 유전개발서비스(oilfield service)기업과 협상을 통해 서비스 비용을 감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혜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