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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 정유산업 수출다변화 전략을 통한 대중 수출의존도 축소 필요 2015-11-29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장훈녕기자]



 내년 수출은 몇가지 변수에 의해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신흥국에서의 달러유출이 발생해 수요위축으로 국내 수출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의견과  올해 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국제유가가 내년에는 안정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한편 2000년대의 집중적 설비투자 및 수출확대전략을 통해 대표적인 기간산업으로  수출의 견인차역할을 해온 정유산업은  향후 수출 감소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수출감소의 주 원인은 중국 정유산업의 구조적 변화에서 비롯된다. 우리나라 정유산업은 對 中의존도가 높다.  중국의 정유산업은 2000년대 후반 고도성장기의 대규모 설비투자와 이후의 정제능력 과잉해소를 위한 정책실패가 겹치면서 심각한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각 민간.국책연구기관에 따르면 수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유가,환율,글로벌 경기침체 등이 연말과 내년까지 이어지고, 수출도 최악이었던 올해보다 조금 나아지는 것으로 그칠 것으로 보고있다. 수출은 내년도 녹록치 않아보인다.  녹록치 않은 수출환경개선을 위해 수출다변화를 통한 대중 수출의존도 축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012년에 전통적 수출품목인 반도체 및 자동차를 제치고 전체 수출액 중 10.2%의 비중을 차지한 정유산업은 2013년부터 점차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중 수출물량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신칭타이(新常態) 즉 뉴모럴(New normal)시대로 대변되고 있다. 중국경제구조의 변화는 대중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수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업경제연구원이 이 달 펴낸 '최근 중국정유산업의 구조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정유산업은 신경제체제로의 전환에 대응하기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거대 국영기업 중심의 정제설비 확충계획과 석유제품의 수출증가율 감소를 고려할 때 공급과잉 추세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 작성자인 최동원 연구원은 중국 정유산업의 구조적 변화는 양적.질적인 면에서도 대중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유산업의 설비 고도화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정유산업이 품질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출경우, 적극적으로 수출확대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중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정제능력 과잉해소를 위한 기업간 구조조정과 더불어 에너지 시장 전반에 걸쳐 시장원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요인은 중단기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 정유산업에 있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수출다변화 전략을 통한 대중 수출 의존도  축소가 필요하며 대중국 수출에서는 신칭타이로의 전환으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비중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석유제품 공급부족 국가인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등과 정제 설비 폐쇄로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유럽지역으로의 수출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시사바로타임즈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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