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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장훈녕기자]
대(對)중국 의존도가 큰 한국은 중국 성장전략 변화로 인한 타격이 클 것이라는 의견이 설들력을 얻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24일 펴낸 '2016년 세계경제 전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한 연간 3.0% (PPP 환율기준)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KIEP는 중국 및 신흥국 경제둔화를 세계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KIEP는 보고서에서 중국 및 신흥국의 소비와 투자 증가세 둔화 및 수출 감소로 인도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올 해 경제성장 전망을 종전 전망에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전반적으로 소비 및 투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수출이 감소되어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서비스업 고용확대와 가처분 소득증가로 제조업 침체를 상쇄하고 있으며, 7%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경기를 부양했다.
KIEP는 2016년에는 내수와 소비를 확대하는 기본 운영방침으로 투자와 수출부진이 지속되어 과거와 같은 7% 이상의 경제성장률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면서 정부지출확대 및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여 6.4%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던 중국이 성장전략을 변경하면서 신흥국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중국투자율 하락과 소비중심성장은 지난 해 이후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 성장을 멈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에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투입산출표에 따르면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가 교역 상대국의 부가가치(GDP)를 늘리는 효과는 소비의 평균 2.1배에 달한다. 신흥국은 2010년대 들어서면서 세계 경기를 이끌었지만 중국 경제 성장 둔화와 지난 해 이후 러시아와 브라질 등 경기 후퇴로 더 이상 고성장이 어렵게 됐다.
KIEP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저유가와 서방제재 유지로 투자감소가 지속되고,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무역흑자 규모가 감소하여 -0.8%의 완만한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브라질은 일차상품 가격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인해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긴축재정정책으로 소비와 투자 감소가 예상되어 -1.0%의 경제성장을 전망한다.
한편 선진국의 경우 KIEP는 미국은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유로존도 국가별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인 회복기조를 보이며, 일본도 미약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민간지출 및 민간투자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되어 2.5%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나,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인한 수출경쟁력의 약화 및 저유가로 인한 관련 기업투자 감소와 같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유로존은 중국 및 신흥국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경기악화가 경제성장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저유가와 유로화약세, 양적 완화(QE) 정책의 효과로 경기확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