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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장훈녕기자]

주요 선진국 정부와 ICT기업들이 클라우드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내년부터 3년간 총 4조6000억 원 규모의 클라우드(Cloud) 시장을 창출한다. 정부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을 제정해 지난 9월28일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을 시행하고 있다. 클라우드컴퓨팅이란 ICT자원을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기존방식과 달리, 서비스이용량에 비례해 비용을 지불하는 새로운 ICT인프라 활용방식을 말한다.

정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K-정보통신기술(ICT)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을 확정했다. 창조경제와 K-ICT전략의 성공적 추진과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혁신과 융합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의 밑그림이다. 정부관계자는 "정부 3.0 추진의 핵심으로 속도감있는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정부 3.0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선진국들도 '클라우드 우선적용(Cloud First)'정책을 도입해 공공부문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예컨대 미국은 2010년부터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활성화해 클라우드 이용을 증가하고 있다. IC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IBM,오라클등 세계적인 SW기업은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IBM은 지난 2013년 클라우드에 12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부터 앞으로 4년간 3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에 따라 마련된 1차 법정 기본계획(2016년~2018년)으로 정부는 2018년까지 정보통합 전산센터(1,2센터)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제3센터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민간부문의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40%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37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정부는 이같은 공공부문의 마중물 효과를 통해 클라우드 산업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 2018년 클라우드 관련 시장 규모를 2조 원대로 키우고, 클라우드 관련 기업도 800개 육성할 계획이다.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2014년 836억 달러(약 96조 6000억원)에서 2019년 1882억 달러(217조6000억원)로 연 평균 16.9%씩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시장은 2014년말 현재 클라우드 관련 기업은 250여개에 불과하다. 정부는 안전한 클라우드 이용환경과 제도개선,중소기업 분야 확대 적용등을 통해 현재 3% 수준인 민간부문 클라우드 이용률을 오는 2018년까지10배이상인 30%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지난 10월 발족한 '민간클라우드 규제개선 추진단'을 중심으로 의료,교육 등 각종 법령에서 클라우드 이용을 사실상 제한하는 규제응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양희 미래부장관은 "이번 대책은 이제 막 출발선 상에 선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컴퓨팅 법을 제정하여 시행하는 만큼 민관이 역량을 결집한다면,클라우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희준 정부 3.0 추진위원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이 서로 공유와 혐업을 통해 정부 3.0 가속화와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민관협업생태계 구축에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혜린,장훈녕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