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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헤린, 장훈녕기자]
(봉산탈춤)경제가 어렵다 보니 국민의 삶도 팍팍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의 정치는 아직까지 우리의 흥을 돋우지 못하고 있다. 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업을 둘러싸고 여야간 정치 공방이 확산되며 민생은 뒷전으로 밀리는 듯하다. '어긋장'의 성난 감정으로 난무하는 정치권에 우리의 음악은 지혜의 샘이다.
우리의 전통음악은 서양의 음악과 달리 공연자와 관람자간에 벽이 없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모두가 "얼~ 쑤"라는 추임새를 넣는다. 아니 애초에 관중의 추임새가 포함되어 있는 음악이다. 그리고 함께 어깨춤을 추면서 흥을 돋을 때 그 절정에 이른다.
마당놀이가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의 전통음악은 민중적 예술이다. 모두가 흥을 돋워야 하기 때문이다. 서양의 음악은 공연자와 관객이 따로 논다. 이것도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뗴창'으로 승화된다. 요즈음 대중가요 공연을 보면 가수가 관중에게 박수를 치고 함께 부르기를 유도한다. 모든 관객이 가수와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출 때 절정에 이른다. 마치 관객 모두가 함께 공연하는 분위기이다. 그래야 관객들은 좋은 공연이었다고 느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특한 감성풍부의 긍정성이 있다. 조금이라도 뱃장이 맞는 일이 있으면 흥이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모든 것을 바치며 앞장서는 '흥' 문화가 있다 위대한 긍정의 힘이 발휘되어 국민의 팍팍해지는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오기와 어긋장난 감정대신 국민의 흥을 돋을 수 있는 해법을 정치권에서 찾기를 기대해본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