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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사, 모바일기기 활용한 매출비중 꾸준히 늘어 2015-10-22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국내 제조사 가운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 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 활용실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8.3%가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회사정보망과 연동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대기업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중소기업의 활용률은 떨어졌다.  대기업의 69.2%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반면, 중소기업의 활용률은 37.2%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화장품,가방,신발(63.6%),'식음료품(58.3%), 자동차,부품(57.7%)은 모바일을 활용하는 기업이 많았지만, '기계.정밀기기(32.1%), 고무.종이.플라스틱'(28.6%)은 다소 적었다.

 

대한 상의는 "고객과 직접 대면해야하는 화장품,생활용품 등 B2C업종과, 재고관리가 중요한 식음료품에서 모바일 기기를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영업활동이 적은 기계,플라스틱 같은 부품소재기업은 활용도가 낮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활용 효과를 보면 '도입후 비용절감,업무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이 있었다는 기업이 42.5%였고, '판매증가, 판로확대 등으로 수익이 증가했다'는 기업은 24.2%로 조사됐다. 또한 당장 눈에 띄는 성과는 아니지만 '직원간 소통원활 등 사내 네트워킹이 향상됐다'는 기업은 33.3% 였다.

 

화장품을 제조하는 A사는 2012년 전체 매출의 7%에 불과하던 모바일 매출비중이 지난 해 30%까지 상승했다. A사 관계자는 "화장품 특성상 사용법 등을 묻는 고객들이 많은 데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SNS나 문자로 실시간 응대하니 제품이미지가 상승하고 고객충성도가 올랐다"며 "모바일 매출이 꾸준히 늘고있는 가운데 취약점인 보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조사 중 활용유형을 보면 '사내정보 교환을 위한 메일,사내게시판(70.4%)이 1순위로, '고객문의,애로를 모바일로 바로 접수하,처리하는 고객관리(48.6%)가 2순위로 꼽혔다. 이어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기업홍보,제품판매(30.6%),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 문서 여람.작성(32.6%),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26.3%) 등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고 있었다.

 

대한상의 자문위원인 권남훈 건국대 교수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경제활동의 시간,공간 제약이 사라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등 사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모바일 활용은 빠른 의사결정,이동에 따른 업무 손실 경감, 고객서비스 강화 등의 장점이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제고를 위해 모바일기기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들은 모바일 기기활용에 대한 애로사항으로 '제조-IT업계간 협력 네트워크 부족(33.3%), '모바일 콘텐츠 부족(28.7%),'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 중심의 기업문화(15.3%),'정보보호 및 안정성에 대한 우려(13.0%) 등을 지적했다.

 

장 훈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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