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과 자살 예방 vs 신속화재대피, '아파트옥상문 전자식 자동개폐장치 내년부터 의무화'
2015-10-2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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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틴틴 브란쿠시의 '공간 속의 새' 조각은 과도하게 단순화된 조각이라할 수 있다. 하지만 공간 구성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나온다. 작은 일부분이 빠져도 전체가 무너질 듯 긴장감이 느껴진다. 브란쿠시가 이 작품을 완성하는데 1919년부터 1940년까지 21년이 걸렸다.
국토교통부가 내년부터 신축아파트에 전자식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주택 건설기준 규정 개정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청소년 방범과 자살 등 안전을 고려해 옥상문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소방당국은 화재발생시 옥상으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해야한다고 의견을 개진해 왔다.
위대한 조각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하는 작업보다 빼는 작업이 훨씬 고되고 힘든 법이다. 옥상문 전자식 자동개폐장치는 평소 닫혀있다가 화재 등 재난발생시 소방센서와 연결돼 저절로 열리는 시스템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의 주장을 절충해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전문대나 고등학교에서 건축관련 과정을 마치고 일정기간 경력을 쌓으면 건축사 업무를 보조하는 건축사보가 될 수 있도록하는 한편 지난 9월 치러진 '2015 건축사 자격시험' 답지 오류 사태에 따른 후속조치로 과목별 합격자의 해당 과목 시험면제 횟수가 3회에서 5회로 늘어나는 내용을 담은 '건축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