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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훈녕기자]
르노의 초소형 자동차인 트위지(Twizy)가 법령 개정에 따라 2016년부터 국내에서도 운행이 가능해지면서, 계획했던대로 치킨배달에 활용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년 전인 2013년 과천 과학관은 에너지 관련 특별전시회를 하면서 서서 타는 1인승 이동 수단인 세그웨이(Segway)를 타 볼수있게하는 행사를 해서 큰 인기를 몰았다. 세그웨이의 모방제품을 만들어서 특허 침해 이슈에 휘말리던 중국의 나인 봇이 올 4월 세그웨이를 인수하면서, 1인용 이동 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 디바이스(Personal Mobility Device)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LG 경제연구원이 "퍼스널 모빌리티-전자제품 이어 이동 수단도 개인화 시대?"를 주제로 연구보고서를 이달 7일 펴냈다. 이 보고서 작성자인 김재문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인간의 신체를 확장해주는 일종의 외골격(EXO-skeleton)과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는 컨트롤러와 배터리, 소재 기술의 발전과 함께 실용성이 높아졌다.
트위지,세그웨이,나인봇 같이 여러 사람이 아닌 혼자서 타고 다니는 기구를 통칭해서 '퍼스널 모빌티티 디바이스'라고 한다. 르노,혼다,도요타,GM 등 자동차 기업,보쉬,만도 등 부품 기업에 이어 다폰등 전자업체도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퍼스널 모빌리티가 이슈가 되는 것은 시장에 수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고, 이들이 대중적으로 팔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세그웨이가 1000만원 이상의 비싼 탓에 일부 B2B용으로만 팔렷던 것에 비해, 최근의 퍼스널 모빌리티는 100만원 아래의 가격으로도 나오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시작했다. 또,최근에는 재미를 강조하면서 젊은 층을 파고들고, 젊은 층의 취향이 SNS(Social Network Service)등을 타고 퍼지면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혼다는 앉아서 타는 유니 커브(Uni Cub)라는 시제품을 내놓고, 오다이바에 있는 토쿄 미래과학관에서 일반일을 대상으로 대여해 주고있다. 도요타는 아이로드(I-Road)라는 지붕달린 3륜 오토바이와 비슷한 소형전기차를 선보이며, 마이크로 전기차(Micro EV)라고 스스로 분류했다. 아이로드는 일본 토교와 프랑스 그르노블(Grenoble)의 도로에서 실증 주행함으로써 실용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자동차 부품 회사인 국내의 만도는 풋루스(Foot Loose)라는 전기 자전거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페달은 충전만 담당하고, 구동력은 전기 모터에서만 나오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일반적인 전기자전거와 다른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었다.
레저수단을 넘어선 실용적 관점에서의 퍼스널 모빌리티는 장거리를 가기 어렵고 안전하지 않다는 등의 단점을 갖고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사고를 예방하는 액티브 세이프티(Active safety)장치들이 도입되고, 저속 차선 등 제도적 장치가 보완된다면 퍼스널 모빌리티의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
(퍼스널 모빌리티의 가치를 좌우하는 환경요인)보고서에 따르면 가격대 성능비를 보면 중국업체들이 미래의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쥘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렇지만,퍼스널 모빌리티는 자기 표현이라는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감성이나 기능으로 차별화할 여지가 크고,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나라나 다른 선진국 기업들에게도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문 수석연구위원은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프리미엄 기업으로 자리잡기위해서는 감성을 입히는 디자인과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드 스토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장 훈 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