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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무의식', 왜 상생협력문화 구축이 어려울까? 2015-09-23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장훈녕기자]

 

한 개인으로 보면 한없이 좋은 사람이지만 이상하게 조직이나 단체에 속하게되면 그렇지 못한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때로는 이것이 단체(또는 조직) 상생협력.상호협력문화 구축에 실패의 원인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왜 그럴까?    집단 심리 또는 '집단 무의식'에서 이유를 찾아보는 것도 무의한한 일은 아니다.

 


오늘밤에  아는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기는 꿈을 꾸었는 데 이상하여 그 다음날 전화를 해보니 정말 축하할일이 생겼다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 흔히 있다. 정신분석학자인 융(Cart Gustay Jung)은 이러한 상태를 집단무의식의 요소인 '동시성(synchronicity)' 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있다.

 

융은 시공을 넘어선 근본적인 어떤 원형(Archetype)의 존재를 가정함으로써 인간 집단 무의식의 의미를 확대 해석하기도 했다.  융이 제시한 원형의 의미는 매우 어렵고 애매하다. 그는 인간으로서 공유하는 어떤 정신의 본질적 요소가 있다고 가정한다. 영혼의 교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동양에서 논의되는 산자와 죽은자의 교감과도 일부 연결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융과 함께 초기 정신분석학을 연구한 프로이트적인 전통에서 일반적으로 '집단심리'는 분명 집단을 이루는 각 개인의 단순한 심리집합은 아니다.  그 집단이 가지는 특성에 따라 개인의 심리적 상태가 어떤 방향으로 일치되어 개인의 심리적 현상과 다른 제3자의 집단적 심리현상으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개인이 어느 집단에 들어가게되면 평소의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심리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군중심리이다.

 

'대상관계이론'에 따르면 집단 무의식도 집단 구성원과 외부세상과의 내사와 투사를 통하여 형성된다고 할 수 있다. 집단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형태의 집단 무의식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에컨대 어떤 특정지역에 사는 집단들은 그들이 공통적으로 맞이하는 외부의 환경적 영향과 이를 받아치는 공통적인 투사적 입장에 따라 독특한 그 집단의 무의식이 형성된다.

 

이 집단무의식이야말로 한 사회(조직)의 행동양상을 규명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 사회에서 우리가 바라는 가치와 목표에 무의식이 잘 적용해 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그것은 장점이 될 것이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단점이 될 수 있다. 한마디로 집단무의식은 빛과 그림자의 특징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으로 △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야기된 권위주의적 요소 △ 농경문화에 근거한 목적 중심주의 △ 한국인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고잇는 '한'의 무의식, △비 노리적인 감성위주의 집단적 무의식 △ 한국적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무의식을 제시하기도한다.

 

장 혜 린, 장 훈녕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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