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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과 미술관, 얼굴인식조차 힘든 CCTV로 국보와 보물을 지키고 있다. 2015-09-1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국립박물관과 미술관 20곳에 설치된 CCTV 1776대 중 얼굴인식이 불가능한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가 1095대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CCTV의 61.6%가 얼굴인식이 되지 않는 저급품인 것이다.

 

11일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정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박물관과 미술관 20곳으로 제출받은 '유물보안관리현황' 자료를  취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등 10곳에 설치되어있는 CCTV 563대는 모두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이었다.

 

야간조명기능이 없는 CCTV가 설치된 박물관도 있었다. 국립민속박물관, 국악박물관,국립진주박물관,현대미술관 서울관, 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해가지면 CCTV가 무용지물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미술관 덕수궁관과 국악박물관의 경우, 각각 88%, 84.8%의 CCTV가 야간조명기능이 없었다.

 

박물관과 미술관 중 중앙관제실에 CCTV가 설치된 곳은  역사박물관 1곳인 데 중앙 관제실 근무자들의 근무태만으로 이마저도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조정식의원은 "얼굴인식조차 힘든 CCTV로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국보와 보물을 지킨다는 것은 국민상식에 맞지않는다"며 저급 CCTV를 시급히 교체해야한다"고 말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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