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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인공지능시대 도래, 주인이 더 똑똑해져야 한다. 2015-09-06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길을 가다
    (이 준관)
길을 가다 문득
혼자 놀고있는 아기새를 만나면
다가가 그 곁에 가만히 서 보고 싶다.
잎들이 다 지고 하늘이 하나
빈가지 끝에 걸려 떨고 있는
그런 가을날
혼자 놀고있는 아기새를 만나면
내 어깨와
아기새의 그 작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어디든 걸어가고 싶다.
걸어 보고 싶다.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Alan Turing)이 의도했던 "생각하는 기계(thing machine)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있다. "기계가 사람만이 갖고있는 창의와 혁신의 고유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보완재가 되도록 만드는 일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다. 오직 오래되고 낡은 것(제도,기술,관행등)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있는 고정관념과 집착이 방해물이 될 뿐이다."

 

LG경제연구원은 "똒똑한 기계들의 시대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세상" 을 연구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지난 2일 펴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조용수 수석연구위원은  "현대 경영학계의 구루 피터 드러커의 결국 기계보다 "주인이 더 똑똑해져야 한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져올 기회를 최대한 향유하는 한편으로 기계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고 기계가 넘보지 못할 인간적 역량을 유지,확장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의견개진했다.

 

조용수 연구원에 따르면 구글,IBM 등 유력 IT기업들의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메타마인드등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의 참신한 기술 아이디어가 접목되면서 자연어 처리(NLP, Natural languabe Processing)나 이미지 식별 등 인공지능 기법 개발에 속도가 붙는 것은 물론 새롭고 창의적인 적용사례도 다수 모색되고 있다.

 

엑스레이등 의료용 이미지로부터 각종 종양을 찾아내거나 당뇨 등 질병 정보를 추출해 의사들의 진단과 처방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음식이나 식재료 사진을 입력하면 칼로리 등 영양정보를 정확히 식별 및 계산하고, 이미지 프로세싱 만으로 자동차의 모델과 연식, 공정거래 가격(fair prices)등을 자동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조연구원에 따르면 인공지능시대가 본격 개막될 경우 우리 인간의 삶은 여러 측면에서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의료,교육, 개인서비스, 쇼핑, 안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파괴력을 지닌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개인에게는 더 건강하고 스마트한 삶을, 그리고 경제사회적으로는 불확실성과 낭비, 재해와 범죄등 안전관련 리스크가 최소화된 세상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인공지능의 역할 증대로 인한 일자리 소멸, 개인 프라이버시 제약, 그리고 인간성(Humannity)에 대한 근본적 위협 등과 같은 부작용 우려도 상당한 만큼, 이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조연구원은  인공지능이 기업경영에 본격 도입될 경우 비지니스와 조직 구조,리더십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연구원에 따르면 무엇보다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더 새롭고 차원 높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기업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여기에다 비지니스 정보를 모으고 분석가공하는 일, 나아가 웬만한 의사결정까지도 인공지능 기계들이 도맡아 할 경우, 조직의 구조와 각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을 어떻게 새롭게 규정할 지가 기업의 중대 과제로 부상할 것이다.

 

한편 전세계 과학기술계의 일부 석학과 비지니스 리더들은 인공지능이 초래할 잠재적 위험에 대해 강한 경계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있다. 인공지능이 인류의 인류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놓을 잠재력이 큰 만큼, 그에 비례해, 어쩌면 그 이상의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저명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일런 머스크 테스라CEO,빌 게이츠 등 유력 인사들은 "인공지능 개발은 악마를 소환하는 일이며, 기계가 궁극적으로 인간 문명에 실존적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장 혜린 ,장 훈녕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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