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술 개발 '스마트원전', 사우디 해외 첫 수출 협약 체결
2015-09-03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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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국내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중소형 원전인 '스마트 원전'이 해외 진출을 위한 첫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은 '스마트 원전 상세설계 협약'을 2일 체결했다. '스마트원전'이란 10MW(메가와트)급 중소형 원전으로 주요 기기를 용기 하나에 배치한 일체형 원자로를 의미한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 번 협약(MOU)은 "미래부와 사우디가 스마트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며 특수 목적법인을 구성해 설계가 종료된 뒤 첫 호기 건설과 해외 공동사업을 수행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양국은 협약을 통해 한국이 3000만달러, 사우디가 1억달러 등 총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해 사우디내 스마트 원전 건설을 위한 상세 설계, 사우디 인력 교육 등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우디와의 협약은 한국이 처음 개발한 스마트 원전이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스마트원전은 기존 원전보다 발전 단가는 비싸지만 건설 비용이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력생산은 물론 지역 난방, 해수 담수화 기능을 갖고있어 중동처럼 국토가 넓고 인구가 분산돼 있어 송전망 구축에 과도한 비용이 들어 가거나 섬이 많은 나라 등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 훈 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