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어서 오라 그리운 얼굴
산 넘고 물 건너 발 디디러 간 사람아
댓잎만 사랑여도 너 기다리는 얼굴들
봉창 열고 슬픈 눈동자를 태우는 데
이 밤이 새기 전에 땅을 울리며 오라
어서 어머님의 긴 이야기를 듣자
<국가별 각 산업내 기업의 영업이익률(%) >세계 5000대 기업에 포함되는 기업 수, 전세계 매출 및 이익에서 차지하는 상대적인 비중 면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미국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LG경제연구원은 26일 "글로벌 기업의 경영성과 중국 미국 뛰고 한국은 뒷걸음"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최근 국내 기업의 경영성과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유가증권 시장 경영성과를 보면, 2014년에 비해 매출이 5.8%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 동기 대비 0.2%p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 화학, 철강금속, 유통, 통신, 서비스,건설 등 대다수 업종의 매출이 감소하였고, 종이,목재,섬유, 의복,운송장비 등은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 이어 매출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익률은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이 보고서 작성자인 이지홍,김민희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글로벌시장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4.5% 감소하였다. 글로벌 기업들의 매출액 및 이익변화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금융위기 이후에 거의 모든 산업의 성장성은 하락하거나 역 성장하였다. 대부분의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 산업 내에서 상위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기업간 순위변동도 심해지고 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산업의 점유율집중도( HHI) 값이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쟁의 강도를 나타내는 HHI와 CR3 두 지표 모두 대부분의 산업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자료 LG경제연구원, 경제위기이후 각 산업에서의 한국 기업의 순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세계 5000대 기업에 포함되는 기업 수, 전 세계 매출 및 이익에서 차지하는 상대적인 비중 면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5,000개 기업에 속하는 한국 기업은 2014년 기준 182개로 10년 전(2004년) 196개에 비해 14개 감소하였다. 산업별로 2004년 대비 2014년을 비교해보면, 자동차,자원에너지, IT서비스등의 산업에서 한국 기업의 매출 비중은 증가하였고, 전자,건설 등에서의 매출비중은 감소하였다. 자동차산업의 경우,매출 비중 분 만 아니라, 이익 비중도 늘었으며 반대로 전자,건설 산업은 이익 비중도 크게 감소하였다.
반면 중국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중국은 매출은 9.2%, 이익은 7.1%p 증가하였다. 또한 중국의 비중증가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위축하고있는 가운데서도 2009년 금융위기이후 미국의 부상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5000대 기업수, 매출 및 이익 비중 모두에서 미국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IT 서비스의 경우 미국 기업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60%에 이른다. 일본은 장기적으로 하락 추세이지만 2012년 이후 소폭 상승세로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성과 악화가 비단 우리 기업만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경쟁국가 기업과의 상대적인 비교에서 우리 기업들은 자동차,전차 등의 산업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였지만 이들 산업에서도 최근 2~3년 동안 한국기업들은 경쟁국가 기업들의 성과와 비교했을 때 부진한 모습이 뚜렷하다.
(한국 기업별 성과 변화)한국기업들은 수익성측면에서도 경쟁국가 기업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있다. 2014년에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고성과를 내고있고 전자 산업의 상대적 성과도 개선되었지만, 각각의 산업에서 한국기업들의 상대적 성과는 오히려 악화되었다.
이지홍 김민희 공동연구자는 "서비스,유통 등의 산업들도 경쟁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등 향후 높은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며. "환율 여건 등 우리기업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장 혜린, 장 훈녕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